블랙라운지(익명)
로스팅 포인트에 대한 명칭을 '배전'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우리 말인 '볶음'이란 말 대신 왜 '배전'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걸까요?
강배전, 중배전, 약배전 이라는 말보다는
강볶음,중볶음, 약볶음 이라는 말이 더 예쁘지는 않을까요?
바꿔 부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오늘은 닭볶음탕 먹어야겠다
나쁘지 않은 제안이신거 같아요. 로스팅 포인트도 볶음도, 볶음 정도 라고 표기해도 괜찮겠네요~
그렇게 쓰는 경우도 있어요~ 로스팅 포인트를 볶음도 라고 이야기 하고 말씀대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아직 어색해서?
저는 영 코너킥을 구석차기로 바꿔 부르자는 얘기처럼 들리네요.
언어는 습관이지요. 볶음 좋아요.
^-^
培煎
불쬘 배, 달일 전
볶음이든 배전이든 편할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약볶음 중볶음 강볶음이 편하시면 그리 하시면되고
약배전 중배전 강배전이 편하시면 그리 하시면 됩니다.
틀린건 없으니까요
우리말이 전달력이 좋은 단어가 있고 때로는 외래어가 전달력이 좋은 단어들이 있다고 봅니다.
스시 혹은 스키다시, 핸드폰 혹은 컴퓨터와 같이 말이죠
전 이분 말에 100% 동의함!
일제의 잔재도 아닌데 굳이 바꿀 필요가 있나요?
그 말도 느낌 있네요
저는 배울 때 볶음도라고 배워서 자연스러운데요. 손님들이 원두에 대해 물어보실 때 배전도라는 말을 많이 쓰시더라구요. 그냥 말하시는 분들에 맞춰서 설명해드리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배전도라는 말이 오히려 입에 안붙어서ㅠ 어떤 단어를 쓰던 간에 찰떡같이 알아들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부턴 순수 한글만 쓰려고요!!
전 항상 볶음도라고 말하는데 간혹 비웃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ㅎㅎ
배전은 불에 굽는다는 일본식 한자어 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의 커피문화에서 굳이 볶음이라는 한글로 바꿔 쓰는것보다 로스팅이나 배전 등 외래어를 그대로 사용하는게 자연스러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