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죄송합니다. 저희 카페에 채용이 완료 되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서류심사를 통화해 카페 매니저와 약속을 하고 면접 보러가는길에 이런 문자를 받았다는 A씨.
또, 면접을 보러갔더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라며 30분여를 테이블에서 기다리게 하고는 성의없이 형식적인 질문 몇가지로 10분만에 허무한 면접을 끝낸 B씨.
반면, 맛있는 커피한잔을 마시며 시간가는줄 모르게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그 자리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채용결과를 받은 C씨.
면접자로서 채용과정을 겪었던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던 면접은 어떤 면접이었나요?
좋았던 사례, 아쉬웠던 사례 모두 올려주세요.
※ 본 게시물은 서로의 갈등적 요소를 오픈하여 더 나은 채용문화를 바라며 작성 되었습니다.
면접자의 입장으로서 아쉬운 점은 면접 후 최종 합격 여부 연락 안주시는 분들 계셔서 너무 속상해여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데 약속한 날짜까지 연락 안주시거나 언제까지 알려드리겠다 얘기도 안해서
무한 기다리게 하시는 분들도 있고,, 약속한 날짜에 연락 없어서 다음 날 어떻게 됬냐고 연락하니
그제서야 죄송합니다 채용 못할 것 같습니다 하시고.. 연락 안주는거 불법 아닌가요?
요구사항 맞춰 이력서 열심히 썼는데 + 면접 봤는데 합불 여부도 안 알려주는 곳이 많아서 슬퍼요…
1. 생시물어보던곳... 면접자리에서 사주보는줄
2. 대표가 면접연락줘놓고 일정도 까먹고 늦게와서도 당당하고 자기가 갑인느낌이였던곳..
3. 면접보는자리에 개 데려와서 짖고 한 공간에서 베이킹 연습한다고 다른 두사람 기계 돌리고 있고 면접을 보는건지 공사판에 와있는건지..
4. 면접시간 맞춰서 출발했는데 면접 20분전에 일이생겨서 내일 보자연락오고 대표 인스타 들어가봤더니 전날 클럽가고 술 대판마신 인증사진 올린곳
개인적으로 처음에 딱딱한 분위기로 엄숙한 느낌을 주는 곳보단 반겨주며 음료한잔 같이 먹던 카페가 기억에 남아요!
이런 곳은 붙었을때 더더욱 열심히 하고싶은 욕구를 자극합니다
저는 프랜차이즈 카페였는데 면접 볼 때 급하게 인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조금은 무리해서 첫 출근 일정 협의했는데 당일 몇시간 지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본사에서 인원 보내주기로 했다며 취소를 해서 너무 어이없었네요..ㅎㅎ
진짜 최악은 저는 운영도 하지 않는 카페에 1인으로 진행하고 계셨던거 같은데 그 직원분이 그만 두시면서 급하게 운영할 분을 뽑는거 같았는데.. 영업하지 않는 카페 내에서 음료 한잔 없이 앞에서 담배 피우시면서 면접을 진행하시더라고요.. 이미 집에 가고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참고 진행했는데 갑자기 오늘 하루만 그럼 일단 해줄 수 있냐 해서 이 매장은 도대체 어떤 꼬라지로 운영되고 있나 궁금해서 해봤는데 레시피 종이 하나 주고 갑자기 가시더라고요.. 나름 경력이 9년차 됐을 때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매장들에서 매니저일을 늘 했기에 자신있었으나, 기물 상태 및 재고 상태에 혀를 내두르며 5시간 동안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며 구경하다 연락드리고 집에 왔던 경험이 있네요.. 나름 몇 개의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이셨는데 어떻게 그렇게 운영을 하셨는지 지금 생각해도 기가 막힙니다. 물론 지금도 그 업체는 잘 되고 있네요 ㅋㅋ
성수랑 도산에 운영중인 어떤 카페에 면접보러 갔는데
면접 보는 내내 저의 역량이나 경험에 대한 얘기보다
자기가 이 회사에서 어떤 업적들을 이뤄냈고 예전에 어떤 일을 했고..(?)
이상하게 자기 자랑하기 바쁘셨던 분을 만났습니다....안궁금한데....
그리고 어떤 곳은 제가 집이 경기도고 면접은 본점에서 본다고하여
합정까지 가던와중에.. 지하철 5정거장?정도 남겨두고 연락와서
날짜 전달이 잘못되서 당일엔 행사가 있어 면접 보시는 분이 시간이 안되고
다음 주로 다시 조율 가능하냐며............그냥 집에 갔습니다 ㅠ흙 또 짜증나네요ㅠ생각하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