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윌파 전동 그라인더 + 클레버 + 원두 몇 종류를 보내주고 시연회를 했습니다 ㅋㅋㅋ

생각보다 쉽게 가르친다는게 상당히 어려워요... 조교 할때도 자주 느꼈는데, 미리 준비하지 않고 가르치게 되면 결국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네요.

목표는 집안에 제가 없더라도, 제가 보내주는 원두만으로 가족들이 천원짜리 아메리카노보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것입니다. ㅎㅎㅎ

역시 아버지는 기계를 잘 다루셔서 윌파 사용법을 한번에 이해하셨고, 어머니는 클레버 드리퍼로 아이스드립을 너무 쉽게 하니까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ㅅㅎ

하지만, 집에 왔을 때 포장 하나 안 벗겨져 있어서... 다음주에 올라가기 전까지 확실하게 사용법을 알려드려야겤ㅅ어요!!

이건 울산 삼산동 카페리뉴 에서 마신 예멘모카마타리 입니다.

6년 전 처음 동네 커피교실에서 공부할 때 제일 좋아하던 커피여서 시켜봤습니다 ㅎ.ㅎ

분명 모카마타리의 다크초콜릿 + 밸런스 가 느껴지는데 뭔가 나사빠진 맛이 나네요. 바리스타도 대단한 분들이고 로스팅기도 스홀 s7 같던데...

제 취향이 밝고 상쾌하면서 달콤한 약배전 원두로 바뀌었단 것을 7500원 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