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워터이슈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 있는 탠덤 커피 로스터스의 나노찰라입니다. 뉴크롭이고, 생두는 미국의 Red Fox Merchants 출신입니다.


나노찰라는 아가로  타운의 Jimma District 출신으로, 이 지역의 커피는 작년 피오르드의 '듀로미나'로 처음 접했습니다. 듀로미나는 작년에 마신 커피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커피로 짐마지역의 커피를 찾아 헤매이도록 만들었고, 나노찰라와 같은 Keta Mudaga 유니온 출신입니다.


 굉장히 깊은 재스민, 레몬레몬, 복숭아의 맛. 특히 터지는 재스민이 압권으로, 저번에 먹은 팀 윈들보의 게이샤에서 느껴지는 재스민의 포텐이지만, 레몬이나 복숭아같은 쥬시함은 작년에 먹은 라카브라의 게샤빌리지를 생각나게 만듭니다.






스웨덴의 로얄디자인에서 윌파 유니폼을 직구했습니다. 원래 플랫버 전동을 구매하려고 각만 잡고 있었는데 갖고있던 그라인더(1zp E-pro)가 고장나버려서 그냥 눈감고 질렀습니다. 직구라지만 KCP 결제를 지원해서 할부, 무이자까지 지원해주는 관계로 그냥 빠르게 질렀습니다. 4월 30일에 주문해서 백 오더로 들어갔고, 5월 5일 배송 시작으로 5월 9일에 받았습니다. 빠르게 왔어요.






윌파 유니폼이 처음 발매되고 로얄디자인에서 매우 저렴하게, 20만원대 백오더로 받아 주문해서 한 6~7개월 후에 받으신 분들 평가에 의하면 내부 버에 찍힘이 있는 경우가 있어서 불만이 상당했는데, 제가 받은건 양품이였던가 혹은 개선품이였는지 버가 매우 깔끔했습니다. 결합부에 구리스가 좀 붙어있어서 찜찜하긴 했지만..






청소겸 100g 갈고 찍어본 버 상태입니다. RDT는 하지 않았고, 굵게 갈았을 때 잔량이 좀 있었어요.






대략의 외관




평가는, 지금 한 5~6번정도 갈아봤지만, 굉장히 만족합니다. 역시 개선의 여지가 필요한 부분이 남아있는데, 예를들어서 같이 '끼워서' 팔아버린 저울이 브루잉용으론 부적절하게 반응속도가 느리다던가, 분쇄두받이통이 좀 헐겁다던가, 이런게 좀 불만이고, 잔량은 RDT 안했을 때 기준으로 0.3g~0.5g정도가 남아요.



이외에는 호프만 리뷰와 거의 동일한 평가입니다. 단 호프만은 돌려서 분리하는 형태가 불만이라고 했지만, 전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솔직히 핸드밀보다 분해 후 청소가 너무 쉬워요..





 


다시 말하지만, 정말 좋습니다. 펠로우 ODE 그라인더가 미국 발매가에 비해 너~무 비싸고, 내부도 별로여서 치웠습니다. 저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생각이 없으니 윌파 유니폼을 골랐고, 에스프레소를 염두에 두자면 이것보단 미뇽 스페셜리따를 추천드립니다, 뭐 바리오도 좋겠지만 바리오는 매물이 워낙 없어서 저도 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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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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윾부충

2020-05-12 08:54  #1243402

그 플랫버군요 저도 존버 또 존버해서 포르테bg를 사는 그 날 까지 모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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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

2020-05-12 20:24  #1244106

펠로우가 너무 비싸서 차라리 윌파가 더 좋아보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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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엉

2020-05-17 01:14  #1247893

이 그라인더는 가격이 어케 되나요? 브루잉용인가요? 포르테bg랑 비교해서 어떨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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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연 작성자

2020-05-18 11:36  #1248831

@없엉님

부가세 포함 47만원에 로얄디자인에서 구입했습니다. 세일중일땐 40만원 미만으로도 구입 가능합니다. 포르테랑은 비교를 못해봐서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