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Michael Phillips ( Bluebottle, Director of Coffee Cultures) 를 만나 언론매체에서 다루지 않는 질문을 하나 해 보았 습니다. 저는 이게 참 궁굼 했거든요.. :)

홈 바리스타 도 에스프레소 머쉰등 장비 구입시 구매 결정을 내리는 process 가 간단 하지 않은데 블루바틀 같은, 많은 매장을 가진 업체는 어떤 과정을 거쳐 구매 결정을 하는지가 궁굼 했습니다. 그래서 제 질문은 :

초기 블루바틀 에는 라마르조꼬 GB5, 레버류 머쉰, 그러다 KVDW, Slayer 등등 중구 난방의 추출기계를 사용 하다, 근래에 들어 신규매장 에서는 La marzocco Linea PB 만을 사용 하여, 매장용, 교육용 으로 통일 해서 사용 하던데 그 결정의 배경은 무엇이며, 이유는?

Michael Philips  : 이 변화의 결정은 제가 한것이다. 제가 처음 블루바틀에 조인 당시 약 10여개 정도 매장 을 가진 시절 이었는데, 당시매장의 추출기계가 여러 종 이었으며, 이는 창업주 제임스 프리드먼의 다양한 추출 기계를 통한 각 기계들의 성향 분석과 새로운 추출 체험을 존중 하다보니 만들어진 현상 이었다. 동시에 아이러니 하게도 제가 창업주와 나눈 회사의 지향점은 전세계 블루바틀 매장이 동일한 맛과 향미를 유지 시킴 으로 일관성 있는 bluebottle 만의 통일된 맛과 환경을 조성하는것. 이에 저는 주저 없이 리네아 PB 로 선정 배치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리네아 PB 를 선호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맛의 일관성 유지, 유지/보수 쉬운것, 교육용 으로 쓰기 수월하다 등등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 외 삼청점 관련 하여 귀뜸을 주는데, 3층에 사이펀 바를 만들었고, 자기네 매장중 가장 개성이 특이한 매장 (brand-New concept) 이며, 각 층별로 외부 뷰가 틀림을 느낄수 있는 아름 다운 매장 이라 합니다. 현재 한국 매장은 종업원 수도 미국 매장의 4배 이상 고용 하여 준비 하는데도 밀리는 손님들을 기다리게 하는 엄청 부담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사​​의 음료중에 "지브랄타" 를 가장 선호 한다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진출의 이유는 미국과 일본 매장 손님의 대다수가 한국인 들 이어서 어서 빨리 매장을 열어야 겠다고 판단후 서둘렀다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