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플라츠커피 - 과테말라 라 라구나
[PLATZ COFFEE - Guatemala La Laguna]
| 하리오 | 에어로 프레스 | 모카포트 | 기타 |
커피 | 20g | 18g | 16~17g | 미분제거(2g) |
온도 | 91℃ | 93℃ / 90℃ | - | - |
추출시간 | 2 : 35 | 30sec. / 1min. | - | - |
총 추출량 | 220ml | 180ml | 60~70ml | - |
개인적으로 추출방식에 따른 맛의 편차가 조금 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하리오 드리퍼로 추출한 커피의 경우 과다추출이었는지 몰라도...
산미의 경우 상큼하기보단 시큼한 맛이 강하다는 느낌과 다양한 풍미를 고루 느끼기에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에어로 프레스로 추출한 커피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하리오 추출과 같은 느낌이면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화사한 느낌의 풍미도 더 잘 살았고 산미도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맛이 기분좋게 다가왔습니다. 이전 하리오 추출에 비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이전에 마셨던 커피들과 비교하자면... 화사하고 상큼한 한 잔의 차를 마시는 기분이 강했습니다.
모카포트로는 과테말라와 시그니처 블렌드 모두 내려 보았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라떼 마키아토를 만들어 마시는 편인데 단맛도 잘 살아나는 듯 하여 좋았습니다.
밀크 베리에이션 메뉴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결과적으로 에어로프레스로 추출한 커피가 가장 좋은 느낌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마치 한 잔의 차와 같은...
또한 모카포트로 추출한 시그니처 블렌드가 베리에이션에 잘 어울린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기에 드리는 말씀이지만 개인적인 취향에는 조금 맞지 않았던 듯 합니다.
제가 제대로 추출을 못한 탓일수도 있고요.
라이트 로스팅을 많이 하는 추세이지만... 현재 제가 받아 본 과테말라의 경우 포인트가 조금 더 높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 번 해봅니다.
혹은 이처럼 약배전 커피를 가정에서 보다 잘 즐길 수 있는 팁을 주신다면 더 좋을거 같기도 하고요^^
( **시그니처 블렌드는 적은 양이라 많이 마셔보진 못했지만... 과테말라보다 개인적인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대중을 위한 커피를 모토로 삼는 플라츠 커피가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리 잡길 기원하며 이번 리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