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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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공장' 레드플랜트 : 레드오리진 / 에티오피아 모모라(시다모)
[Red Plant : Red Origin / Ethipia momora (sidamo)



 이번 리뷰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하고 있는 빨간 공장 '레드 플랜트'(http://www.redplant.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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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보내주신 커피는 '레드 오리진'과 '에티오피아 모모라(시다모)'인데요. 레드오리진은 레드 플랜트의 2가지 블렌딩 커피 중 하나로 상큼하고 스위트한 느낌이 조화로운 커피라 소개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의 블렌딩 커피인 '바디빌더'는 보다 묵직한 무게감이 돋보이는 커피라 하는데요.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비교적 화사하고 가벼운 느낌의 향미를 가진 커피와 보다 무게감이 있는 커피 2종류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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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렌딩 커피 외에 싱글 오리진 커피도 물론 있는데요. 제가 이번에 받은 싱글 오리진은 '에티오피아 모모라(시다모)'입니다. 아프리카 커피답게 화사한 향미는 물론 쥬시한 산미가 특징이라는 것을 레드플랜트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내추럴 가공을 한 커피인 만큼 특유의 단 맛도 기대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레드 플랜트' 커피는 앞서 간략하게 소개해 드린 동영상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모카포트와 고노 드리퍼를 사용하였고, 그 외에 에어로 프레스와 하리오(플라워)드리퍼도 사용하여 커피를 추출해 보았습니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커피에 대한 정보와 추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레드 플랜트 커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취향에 따라 방식을 달리 하시는 것도 좋으니 추출 가이드르 기준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인(?)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에티오피아 모모라(시다모)와 레드오리진을 먼저 커피 트레이에 담아 보았는데요. 사진 색감이 조금 별로이긴 하지만 약배전한 커피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모모라의 경우 내추럴 가공한 커피이기에 실버 스킨도 많이 보이고 센터 컷도 레드 오리진에 비해 어두운 색을 띄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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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모모라 (시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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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오리진]

 그리고 커피 트레이에 옮겨 담고 커피를 보다가 본의(?)아니게 결점두 Insect damaged bean 하나를 찾았네요. 벌레먹은 콩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작은 구멍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구멍의 갯수에 따라 분류를 달리 하기도 하는데... 일단 결점두의 경우 향미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골라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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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픽이라는게 사람이 하다보니 미쳐 확인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는데요. 저도 우연치 않게 확인한 부분이니 리뷰를 보시는 분들은 결점두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카페에서 저보다 더 꼼꼼하게 확인 하실게 분명할테니까요^^

 그럼 커피를 확인해 보았으니 추출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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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카포트]

커피 : 레드오리진(16g) / 에티오피아 모모라(16g)
추출량 : 60~70ml (모카포트 2인)

 모카포트를 활용하여 레드 오리진과 에티오피아 모모라 모두 추출해 보았는데요. 에티오피아의 경우 화사한 향과 산미도 좋고 내추럴 가공이라 그런지 역시 단 맛도 잘 살아나는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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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카포트로 추출한 커피라 머신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와 같은 깊은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역시 나름의 매력으로 맛있게 한 잔 끝냈습니다!

 그리고 이후 레드 오리진으로 추출하여 아포카토와 라떼도 만들어 봤습니다. 아포카토의 경우 멋지게(?) 한 번 만들어 보려다 코코아 파우더를 쏟는 바람에 엉망이 되었지만... 역시 맛은 좋네요~ 아이스크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커피의 화사한 향미가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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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엑셀런트 아이스크림 3조각을 사용하였는데요. 보통 좋아하시는 아이스크림 크게 2~3스쿱에 2인용 모카포트 60~70ml 정도면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드 오리진은 블렌딩 커피답게 밸런스도 괜찮아서 밀크 베리에이션에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이쯤되니 바디빌더도 궁금해 지네요.ㅎㅎ) 그리고 에티오피아 모모라에 비해 산미도 비교적 약한지라 취향에 따라 산미를 꺼려하시는 분들께도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고노 브루잉]

커피 : 에티오피아 모모라(시다모) 22g / 레드오리진 22g (미분제거 2g)
온도 : 90℃ / 92℃
추출시간 : 2분 50초 / 점적법
추출량 : 180ml

[하리오 브루잉]

커피 : 에티오피아 모모라(시다모) 22g / 레드오리진 22g (미분제거 2g)
온도 : 90℃ / 92℃
추출시간 : 2분 35초 
추출량 : 220ml

 고노와 하리오는 미쳐 사진을 찍어 놓지 못하였는데요.  드리퍼를 사용하여 내린 브루잉 커피는 개인적으로 레드 오리진보다 에티오피아 모모라(시다모)가 좋았습니다. 내추럴 가공 특유의 향미와 단 맛도 잘 살아나는거 같았고요. 산미는 라임과 같은 시트러스 계열이라 생각되었고 컵 프로파일과 같이 베리류의 향미는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내공이 부족하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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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프레스]

커피 : 에티오피아 모모라(시다모) 20g / 레드오리진 20g (미분제거 2g)
온도 : 93℃ / 89℃
추출시간 : 180ml
추출시간 : 1분 40초 / 역방향

 에어로프레스의 경우 '레드 플랜트'에서 추천하는 가이드와는 다르게 추출해 보았습니다. 커피는 미분을 제거하여 18g 준비하였고 에어로프레스는 역방향으로 사용하여 93℃의 온도로 30ml의 물을 뜸 들이기에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89℃ 온도의 나머지 물을 부어주고 6회 저어준 뒤 약 1분간 서서히 추출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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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로프레스를 사용한 추출은 고노 드리퍼를 활용한 추출과 같이 깊은 맛은 느끼긴 어려워도 가볍고 클린한 느낌의 커피를 맛볼 수 있어서 부담없이 마시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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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도구를 활용하여 추출을 해보았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레드오리진 보다 내추럴 가공의 에티오피아 모모라(시다모)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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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oFFeeist

2015-03-17 15:14  #112138

보유자격 없음
와~엑설런트 오랜만에 보네요~금색 껍데기보단 파란 껍데기를 더 좋아했었는데...추억이 새록새록!!
후기 잘봤습니다^^
profile

Jin 작성자

2015-03-19 05:50  #112321

@Ms.CoFFeeist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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