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JaehyunKo 15.03.30. 00:42
댓글 0 조회 수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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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ar Coffee (http://leesarcoffee.com)


Dilly Postino


리사르 커피는 저에겐 낯설지 않은 로스터리샵 입니다.


울프퀘스트(Wolf Quest) 블랜딩으로 만난 경험이 있어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울프퀘스트는 리사르 커피의 대표적인 블랜딩 커피로, 밸런스와 맛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표님인 John Lee님이 직접 디자인한 패키지의 그림들은 아주 인상적이죠!


예술 작품과 커피가 만나 좀 더 커피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선의 흐름이 만들어주는 미학적인 요소가 커피를 마시기 전에 조금은 감상적으로 만들어 주는 느낌이...


물론 아주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그림을 잘 그리는 분들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울프퀘스트 이후로 만난 리사르 커피의 딜리 포스티노는 어떤지 무척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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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르 커피의 패키지는 원래 그람 단위로 포장이 되었으나, 얼마전 부터 파운드 단위로 포장이 됩니다.


파운드 단위를 잘 쓰지 않아서 약간은 생소하게 느껴지네요.


패키지에는 위와 같이 상세한 블렌딩 정보와 추출 레시피, 커핑노트가 있습니다.


깔끔하고 심플하지만 필수적인 내용들로 구매자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펄프드 네추럴과 에티오피아의 워시드 커피로 블랜딩 된 딜리 포스티노는


오픈하기 전 부터 달큰하고 구수한 향기가 패기지의 벨브를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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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는 조금 밝게 나왔습니다만, 실제로 원두를 보면 앞서 맛본 블랙업커피의 블랙샷과 비슷합니다.


다크초컬릿과 견과류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향미가 에스프레소 그 자체보다는 


베리에이션 음료에 더 잘 어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느정도 디게싱을 하고 맛을 봐야함에도 침만 흘리고 앉아 있을 수는 없어 에스프레소 추출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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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딩 한 커피의 향기는 확실히 더 강렬하고 구체적입니다.


분쇄전에는 잘 느껴지지 않았던 상큼한 과일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분쇄 후 향미가 길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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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하고 있는 레시피를 기준으로 추출해봅니다.


음... 가스가 아직 많이 빠지지 않은지 추출이 쉽지가 않습니다.


폼이 좀 거칠게 추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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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샷을 연이어 추출해 봅니다만,


역시나 아직까지 가스가 많이 빠지지 않은 상태라 좀 더 안정화되는 시간까지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로스팅 된 날짜가 3월 18일이고, 추출을 1주일 정도 지난 시점에 했는데도 안정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원두를 그라인더 호퍼에 넣어두고 상당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추출했을 때 그나마 괜찮은 추출을 보여주었습니다만,


만족할 만한 추출을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추출을 잘 못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울프퀘스트 블랜딩으로 기대를 하고 맛본 에스프레소에서는 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떤 맛이 지배적이라기 보다는 달콤하거나 상큼하거나 쓰거나 하는 여러 느낌이 


복합적으로 엉켜있는데 그 맛이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추출 볼륨을 다르게 하여 맛을 봐도 마찬가지여서 고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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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와 아메리카노로, 차갑게 또는 따뜻하게.....


에스프레소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았던 맛이 드러나는 느낌입니다.


뭐랄까요... 숨겨졌던 특징이 나타난다고 해야할까요...


카카오 같은 맛... 길게 남는 고소함... 


메리카노에서는 산뜻하게 느껴지는 은은한 산미와 후미의 구수함이 껴집니다.


블랜딩 커피는 로스터의 표현하고자 하는 방향이 담겨져 있다고 볼 때,


딜리 포스티노는 개성이 강한 커피보다는


좀 더 차분한 느낌으로 표현하려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울프퀘스트, 딜리 클래식, 딜리 포스티노 3가지 블렌딩 커피는 각각 다른 맛에 포커싱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양한 구매자층의 기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접근하려는 로스터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울프퀘스트가 좋았던 것 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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