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커피코알라]
Koala Blending No.1
제주도의 달콤푸른 맛과 향
이번에 리뷰하게 된 원두는 제주도의 맛과 향이 베어있는 커피 입니다.
이름하여 제주도 코알라 커피 공장!
지난 번 부산 로스터리에 이어서 제주도의 로스터리라니 감회가 새롭기도 했네요.
이렇게 좋은 커피가 제주도에서 만들어 진다니
제주도의 멋진 바람과 풍경이 담겨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까지.
커피 코알라 공장 로스터님의 기본 소개글이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정도로 대단했네요.
제주도 최초라는 단어가 계속 등장할 정도로 멋진 분이실 것 같았습니다.
이정도 실력과 경험을 가지신 분이라면 제주도 분들은
걱정없이 커피를 드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러움까지..
기대감을 한 껏 가지고 원두를 개봉해 봅니다.
푸짐하게 3 가지 원두를 맛 보는 좋은 기회 였네요.
로스터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Koala Bleding No.1
산미를 가득 담은 Kenya AA Kaganda
그윽한 고소함을 머금은 Ethiopia Guji Highland
가장 기본이 되는 Koala Bleding No. 1 은 밝은 원두 컬러에 약간의 커피 오일이 보이는 정도의 로스팅.
기본적으로 커피 코알라의 원두들은 고소함과 함께 달콤함을 머금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바삭한 느낌보다는 깊고 진 한 느낌을 줄 것 같은 첫인상이었죠.
우선 핸드드립으로 맛보기로 했습니다.
적당히 밝은 컬러에 분말이 막 날리지 않고 적당히 끈기를 가지고 있었죠.
로스팅 되자마자 재빠르게 배송해주신 덕분에 신선함이 그대로 표현됩니다.
게다가 제주도 바람도 한가득 싣고 왔으니 더욱 기대가 되는 커피.
세가지 원두를 골라 마시는 재미까지 있었기에
평소보다 많이 마셔 볼 수 있었네요.
[커피코알라] Koala Blending No.1, 제주도의 달콤푸른 맛과 향
처음 향을 맡은 느낌을 잘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탄탄한 바디감에 전체적으로 퍼지는 달콤함이 인상적이었죠.
산미에서 이어지는 달콤함과는 달리
잔잔하게 그윽해지는 달콤함이 가을이라는 계절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았구요.
추워지는 날씨에 아이스에서 점점 따뜻하게 즐기기 시작했는데
그 차가워지는 날씨에 Koala Bleding No.1 의 따뜻한 맛과 향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마 제주도에서 로스팅되면서 제주도의 달콤한 맛과 푸른 향을 함께 잘 머금은 블렌드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블렌드 이외에도 Kenya AA Kaganda, Ethiopia Guji Highland
두가지 원두를 더 맛볼 수 있었죠.
Kenya AA Kaganda
어쩌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산미를 잘 머금고 있는 커피.
3가지 원두중에서 향이 가장 다채롭고 깔끔한 맛을 보여주었네요.
산미를 느끼기에 부담없고 상큼했습니다.
Ethiopia Guji Highland
의외로 밝은 원두의 컬러와 다른 원두들과는 다른 크기를 보여
다른 매력이 기대가 되는 커피였습니다.
구별을 잘 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렇게 촬영을 해보면
좀 다른점을 찾게 되는 재미도 있지요.
바삭한 느낌이 기대가 되는 원두였는데
코알라 블렌딩 못지 않게 좋은 달콤함을 보였고
훌륭한 밸런스를 가진 커피 원두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한가지를 고르라고 하면 차마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고루고루 매력을 갖춘 원두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좋은 밸런스에다가
달콤함을 잘 뿌려놓은 맛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커피 코알라의 커피를 마시게 되면 제주도의 파도와 바람소리를
함께 즐기게 되는 것 같은 마법에 빠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주도의 달콤푸른 맛과 향을 잘 머금은 커피 코알라의 Koala Bleding No. 1 이었습니다.
[커피코알라]
Koala Blending No.1
제주도의 달콤푸른 맛과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