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블로그에서 포스팅 한 글이라 경어체가 아님을 양해 바랍니다.
George Howell Coffee (http://www.georgehowellcoffee.com)
Alchemy Espresso
조지하웰.... 검색하면 조지하웰이란 사람이 커피분야에서 상당히 유명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조지하웰이라는 사람으로 인해 커피의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기 때문일지도...
스페셜티커피 하면 조지하웰을 떠올리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 아닐까...
조지하웰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정통성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마신다는 의미일까...
그래서 궁금할 수 밖에 없는 커피가 조지하웰이다.
그런 의미로 보자면 조지하웰 커피의 진수는 싱글커피가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맛보는게 아이러니 하지만...ㅡ,.ㅡ;;;
패키지의 뒷면엔 이런 내용이 고스란히 프린트되어 있다.
좋은 식재료는 결국 좋은 환경에서 잘 관리되어 재배된 것 처럼
커피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것...
상세한 정보와 추출레시피가 요약되어 있어 참고하면 좋을 듯...
음.... 패키지를 오픈하고 원두의 상태를 보니 사실 좀 막막했다.
과연 에스프레소 블렌드라고 해야할지...
매장에서 추출해서 마셔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커피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며칠이 지나 맛을 보기로 한다.....
많이 곱게... 갈았다 생각했는데도 신맛만 터져나오고
좀처럼 맛이 잡히질 않는다.
생각 했던 것 이상으로 더 곱게 그라인딩을 해야 비로소 정상적인 추출범위에 들어온 느낌이다.
물론 맛도 확실히 달라진 것이 느껴진다.
문제는.... 마지막 3번의 샷을 내리고 나서 원두가 다 떨어졌다는 것...
맛의 포인트 잡으면서 340그람 중에 240그람 정도를 소비했다는 것이 무척 안타까웠다...
도징량을 조금 늘려야 괜찮은 맛을 보여주는 듯...
제대로 추출했다 생각하는 샷이 3잔이라 맛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기억 남는 느낌은 신맛과 단맛, 그리고 너티한 맛 등이 균형감 있다는 정도..
그라인딩 포인트를 맞추지 못하면 신맛이 지배적이라 어려운 커피로 기억될 것 같다.
다만, 우유와 조화가 라이트 로스팅이란 점을 생각한다면 아주 괜찮은 편인데,
우유의 부드러운 포밍과 커피의 상큼한 맛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느껴진다.
조지하웰의 알케미를 마시면서
국내의 마이크로 로스터리의 수준이 상당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국내 마이크로 로스터리 커피가 더 맛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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