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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19 US 바리스타 챔피언, Samantha Spillman 시연 리뷰
2019-03-26
ⓒ US Barista Championship Livestream Source
2019 US 바리스타 챔피언, Samantha Spillman 시연 리뷰
ⓒ US Barista Championship Livestream Source
올해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결선 Top3의 커피는 모두 콜롬비아였고, 그 가운데 스필만과 벤 피셔(3위)의 커피는 모두 지난해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인 콜 맥브라이드가 월드 대회에서 사용한 콜롬비아 라 팔마 Y 엘 투칸 농장의 커피였다. 스필만의 경우 엘 투칸 농장의 내추럴 락틱(Lactic, 젖산) 게이샤 커피였다. 콜롬비아 농장에서 이 커피를 발견한 그녀는 커핑을 통해 경험했던 이 커피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심사 위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커핑에서 느꼈던 뉘앙스를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주변의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 처음에는 Phil Beattie(Dillanos Coffee Roasters의 수석 로스터)가 30개의 젖산 발효 게이샤 커피의 샘플을 주었고, 결국 스필만이 콜롬비아 엘 투칸 농장의 커핑 테이블에서 경험했던 느낌을 재현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7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인 카일 라미지(B&W 커피로스터스)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 US Barista Championship Livestream Source
시연 가운데 실제 매장에 적용해볼 수 있는 부분은 지난 2017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벤 풋(캐나다)이 사용했던 냉동 증류법을 이용한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아래의 링크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창작 음료의 경우 이미 2017년초에 블랙워터이슈 기사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 하이퍼 칠러를 사용하여 에스프레소와 그 밖의 재료들을 칠링한 후, 마지막에 본래 커피가 가지고 있던 향미를 재현하기 위해 직접 아로마를 제조하여 컵 안에 넣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 US Barista Championship Livestream Source
그녀의 우승 비결은 이렇듯 직간접적으로 그녀에게 영향을 준 수많은 바리스타들의 발자취가 아닐까. 전 바리스타 챔피언들인 감바리, 라미지의 도움 그리고 함께 일하는 로스터가 직접적으로 그녀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이라면 벤 풋은 간접적으로 2017 월드 대회의 시연을 통해 그녀에게 영감을 준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바리스타 대회는 다년간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영향은 어떤 이를 바리스타 챔피언의 자리까지 오르는데 좋은 밑거름이 된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 바리스타 대회에서도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다는 점이다. 이전에 누군가가 이미 보여준 내용의 반복은 이제 새로운 이슈를 던질만한 바리스타의 등장을 더욱 고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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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나라도 챔피언이있는나라 ㅎㅎ
소중한 첫 댓글에! 10 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