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토픽
올해 브루어스컵 5위를 차지한 독일의 콘스탄틴 호펜즈 바리스타(보난자 커피 소속)는 블랙워터이슈와의 인터뷰 가운데 자신이 시연 가운데 선보인 Long Pourover Method라는 방식을 강조했는데요. 그의 설명에 따르면 많은 바리스타들이 생각하는 "긴 추출은 쓴맛이 강해질 수 있다"라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오히려 긴 추출이 좋은 커피에 있어서는 더 긍정적이라는 이야기였는데요. 그는 실제로 올해 브루어스컵 무대에서 케냐 커피를 5분 30초 가량 추출하였죠. 게이샤 일색인 세계 대회에서 그가 거둔 성공은 작년 핀란드 브루어스컵 대표로 출전한 미카엘라의 그것과 견줄 수 있는 성공이였습니다.
호펜즈의 설명에 따르면 SCAA 커핑 프로토콜에도 커피가 따뜻할 때, 식을 때 커피가 가지고 있는 모든 향과 맛을 평가할 때, 5분 이내에 평가할 수 없는 것처럼 훌륭한 커피는 긴 추출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입니다. 블랙워터이슈 독자분들은 호펜즈의 이러한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블랙워터이슈에서는 콘스탄틴 호펜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사용한 보난자 커피의 로스팅 프로파일(프로밧 UG22 사용)을 입수했습니다. 곧 그의 시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더불어 함께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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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출은 쓴맛이 강해질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강하지 않은 볶음도에서는 쓴맛보다는...적정한 시간 추출에서 느낄 수 있는 좋은 산미에 부정적 요소를 주는 섬유질의 향미, 떪은 맛 등에 따른 시큼하고, 시큼 떨떠름한 맛이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쓴맛은 많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긴 추출에서도 많이 나타나지 않습니다...강볶음인 경우에는 그러하겠지만~~그냥 저의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