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장비
1그룹 머신 3대의 온도 안정성 테스트 및 온도 상승 특성 비교
1그룹 머신들의 플래그쉽이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세대의 1그룹 머신에 대한 온도 테스트 결과를 간략히 비교해볼까 합니다. 본 글에서는 총 3대의 1그룹 머신을 다룹니다.
아래는 슬레이어 1그룹, Speedster, GS/3 의 온도 특성 그래프입니다. 모두 동일한 루틴으로 측정이 되었으며, 스피드스터와 GS/3 는 제가 직접 측정한 결과를 그리고 슬레이어는 미국 홈바리스타 닷컴의 Shadowfax(Lundgaard)가 보내준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10분, 5분, 2분(연속 2회), 1분(연속 3회), 30초(연속 3회) 인터벌을 준 총 10회의 추출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내었습니다. WBC 공식 온도 테스트 루틴은 10초 인터벌 추출을 제공하지만, 실제 추출 상황과는 맞지 않는 관계로 Lundgaard 가 수정한 루틴을 사용했습니다.)
1그룹 에스프레소 머신들의 온도 테스트 비교
그래프는 모두 같은 스케일로 작성이 되었으며, 그래프가 많이 겹쳐보일수록 추출 재현성이 높은 형태라 보시면 됩니다.
라마르조코의 GS/3 와 스피드스터 모두 95의 보일러 세팅하에서 테스트 되었지만, GS/3 의 오프셋값이 스피드스터보다 조금 더 차이가 적습니다. 일반적인 추출 상황에서는 GS/3 는 1.5도 정도의 오프셋값을 스피드스터는 2도 정도의 오프셋값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세 머신 모두 다른 유량 특성을 가지고 있어 실제 측정되는 온도의 상승 곡선이 달리 나타나는데 이는 스카스(Scace) 디바이스와 포터필터가 그룹헤드의 목표온도와 열평형을 맞추는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나타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각 머신의 10 세트의 온도를 평균치 그래프로 나타내었고, 최종온도를 93도로 환산하여 하나로 정리했습니다.
목표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은 에스프레소 머신들의 유량 특성과 비례의 관계에 있습니다. 각각 기본 상황에서 가장 기본 유량이 많은 슬레이어는 4~5초, 중간에 해당하는 GS/3 는 6~7초, 스피드스터는 10~11초 정도의 초반 온도 도달 곡선을 보입니다. 슬레이어의 경우 가장 빨리 안정화 온도에 도달하는데 목표 온도까지 도달은 가장 완만한 그래프를 보여주는 군요. GS/3 는 빠른 안정화 속도와 더불어 목표온도까지도 빨리 도달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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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머신을 사용해도 온도에 따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