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로스터들을 살펴보자면 대다수가 뜨거운 공기 흐름을 이용한 유동층 로스터이거나 교반날이 달린 드럼을 회전시키는 직립 혹은 수평형 드럼 로스터들이 대표적인 교반 구조로 채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Kostverlorenvaart 의 블로그를 통해 알려진 Tije 의 로스터는 Shake 방식과 유동층 구조를 결합한 재미난 구조를 로스터에 채택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Tije 로스터의 2번째 프로토 타입
벌써 3번째의 프로토 타입 로스터를 개발했는데, 초기 버전 보다는 많이 개선이 된 버전으로 보입니다. 상단에는 로스팅 동안 채프를 수집하는 챔버가 장착이 되었고, 프로토 타입 2 이후로는 보다 안정적인 로스팅 프로파일을 가져갈 수 있다고 하는군요.
로스팅 온도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홈로스터들을 위해 개발된 아티샨(Artisan : https://github.com/artisan-roaster-scope/artisan) 을 그대로 사용하여 범용성을 높였습니다. 해당 로스터는 모듈 형태로 제작되어 차후 홈로스터들을 위한 저렴한 로스팅 솔루션으로도 고려중인 것으로 보이는 Tije 의 프로토 타입 로스터가 앞으로는 어떻게 개선되어 나갈지 기대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