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지난 봄까지 커피업계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대학교에서 잠시 행정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재작년에 배운 로스팅 기술이 아까워서 한달에 2번 정도로 사무실에서 먹을 분량과 집에서 먹을 분량을 로스팅 하면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커핑세미나에 참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인도 로부스타 1kg를 로스팅했었는데 커핑을 해보니까 그다지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나무향이 강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어떻게 소비할까 고민하다가 사무실에 가져와서 에티오피아나 과테말라 원두랑 8:2 비율로 섞어서 브루잉하여 팀원들에게
한달동안 배급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해보았는데 ...
일단 맛은 좀더 구수한 맛이 나와서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에티오피아, 케냐 원두를 주로 마셔서 사무실에서도 배급을 했었거든요ㅎㅎ...
산미 있는 원두를 골라서 사무실 직원들 입맛을 바꾸어볼려고 몇달동안 시도한게 도로아미타불이 되어서 불만이었지만,
확실히 커피를 마시는 횟수가 줄더라구요. ㅋㅋㅋ... 너무 빠르게 원두를 소모해서 고민이었는데
로부스타를 지속적으로 로스팅해서 배급해보려구 합니다.
사무실 팀원들을 실험대상(?)으로 삼은건 좀 찔리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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