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안녕하세요.
로스팅을 배우며 커핑을 하다보니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보통 생두의 프로파일을 보면 , 커핑노트를 볼 수 있는데, 커핑노트에서 표현하는 맛이 실제로 그러한 맛이 나는건가요?
(플라워리 , 베리류 , 초콜릿류 , 설탕류 등등)
실제로 화확적 성분으로 인하여 그러한 맛이 나기 때문에 커핑노트를 그렇게 작성하는 걸까요?
아니면 생두를 구별하기 위해 추상적으로 위와 같은 맛이 난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작성하는걸까요?
요약하자면
커핑노트 > 실제 성분으로 표현되는 맛이다 / 비슷한 뉘앙스의 맛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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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 추천참 이게 글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제가 글재주가 부족한 점도 있어서 그런가봐요 ㅎ 베리류의 향성분이 실제로 커피에 녹아있는지가 궁금한것같아요 ㅎ
베리류의 주석산, 시트릭산 등의 산은 명확하게 존재하지만, 그것만으로 사과맛이다 딸기맛이다 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대체로 어떤 맛이라고 하는 것은 복합적인 향과 함께 느끼게 되고 그 느낌은 경험에 기반합니다. 그래서 특정 향이 강하게 나타나면 맛으로 느끼기도하고 특정 맛이 강하면 향으로 느끼기도 하지요.
짧은 문장으로 표현하려니 어려운데
이것을 한번 참고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영상으로 보니 더 아리송해지네요... 복합적인 향과 경험에 의해 느껴지는 맛은 주관적이게되는데 , 이게 객관적인 커핑노트로 표현이 가능할까요?
최낙언 선생님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경험에 의한 감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위 글 중에 객관적인 컵노트라고 말씀을 하셔서 한가지 정보를 남겨드리자면
WCR에서 제시한 lexicon sensory 라는게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대회 심사에서도 이 부분을 참고하여 플레이버나 컵노트를 표현하는 걸로 알고있고 전 세계적인 컵노트의 표본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경험에 의한 감각이란건 , 커피를 마시는 주체자가 살아오면서 경험한 다양한 감각들을 (꽃의향, 과일의 맛 등등)추상하여 대입시킨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커피안에 맛을 내는 성분이 a b c d e f g 가 있다고 하면 어떤사람은 a 랑 c 성분을 강하네 느껴서 블루베리라는 생각이 들 수가 있고 어떤사람은 b 와 f 를 강하게 느껴서 크렌베리라고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무산소발효 커피에서도 외국에서는 숙성된 표현을 와인이라고 많이 하지만 국내에서는 장종류 ( 된장, 쌈장 ) 등 컵노트로 대화가 오가는걸 들으면 경험이 뒷 받침 되야 컵노트로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향미에서 느껴지는 경우도 많구요 맛적으로 표현할때는 비슷한 느낌을 말하는 경우도 많아요
예를들어 시트러스한 맛이 느껴지는데 쓰다면 자몽, 달다면 오렌지, 시기만 하다면 레몬 처럼요
예를 들어 '자몽이 느껴진다' 는 것이, 자몽의 맛이나 향과 같은 화학적 성분이 커피에 들어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커피의 맛과 향을 표현하기 위해 최대로 비슷한 뉘앙스를 쫒다보니 자몽이 느껴진다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고견 감사합니다 :)
그냥 직관적으로 혀에서, 코에서 그런 맛들이 실제로 나구요 그건 그런 향미성분이 실제로 있기 때문에 그런 맛과향이 나는거겠죠? 질문자님께서 어떤의도로 질문하신지는 알것같은데 제생각엔 두가지가 분리될수없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