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오늘 폴바셋 면접 보고왔는데 폴바셋 근무환경 어떤지 그리고 바리스타 일에 대해서 도움이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급여가 적다고는 면접때 들었고 수습기간 3개월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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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낭비
바리스타 첫 경험이시면 다녀보시구요
시간 낭비...라는 말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느 매장에서 일을 하던 그 장소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발전해가면 되는데,
무작정 시간 낭비라고 하는 것은 무례한 말인 것 같네요.
본인 생각에 틀리더라도 남에게 말을 할 때는 주의해서 말해주세요..
폴바셋에서 근무해 본적은 없지만 스벅 탐탐 같은 꽤 큰 기업에서 수년간 근무했는데 생각보다 많은걸 배우고 나왔습니다. 카페 운영하는데 커피맛만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생각보다 그 외에 재고관리 유통기한관리 사람을 상대하는법 직원을 관리하는법 등등 대기업/중소기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많은걸 배웁니다. 그냥 개인카페나 유명한 로스터리에만 근무해 봐서는 못배우는게 적지않습니다. 저는 몇년간 기업 프랜차이즈에서 근무했던거 절대 후회하지않고 오히려 더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잡코리아에 폴바셋만 쳐봐도....
적은 근무시간으로 적은 월급
군대식 기강
첫 직장으로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식자재 관리, 위생, 조직 운영, 워크플로우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요. 다만 현재 채용방식이 5시간 바리스타로 시작해 7,8시간 근로 바리스타가 되는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려 급여가 매우 낮고, 기업 특성상 수직적 구조가 강하긴 할거에요.
폴바셋은 아니지만 직영시스템 대형 브랜드 4년 근무했었습니다. 브랜드 막론하고 보통 초반 급여가 낮은편이고 직급 오르는데 시간이 좀 걸릴수 있으며 다소 수직적인 문화인건 감안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프랜차이즈 경험 자체가 고민이시라면 그 부분은 절대 해 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식품류 유통기한 관리 등을 포함한 위생관리 매장관리매뉴얼 고객응대 인사시스템 등 경험하고 배울수 있는 것들 매우 많아요. 특히 창업까지 생각하시면 더욱더 대형 프랜차이즈 관리 시스템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소규모 카페들에서 저런 가장 기본적인 부분들 관리 엉망인 경우 제법 많이 봤었기 때문에...
직급에 맞게 보는 눈이 길러지는건 맞습니다. 할거면 매니저까지 해보고 나오는게 좋겠지만... 체력과 정신력이 바쳐주지 못하고 배우러왔다? 이런거면 실망이 클수도 있어요. 헤비급 매장들은 사람 갈려나가는 구조라서 조금 버티다보면 승진기회는 많을것 같네요.
15~16? 정도에 근무했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만큼 그때와 지금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프렌차이즈나 큰 기업에서 일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물론 들어가면 내가 생각했던거와 다르기도 하고 처음에는 커피보다는 다른일을 주로 하겠지만 이러한것이 쌓이면 나중에 다른 매장에 가서도 일을 해도 다른사람이 보면 티가 납니다. 괜히 이름있는 프렌차이즈나 큰 회사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카페 운영에 있어서 기본적인 것들은 체계적으로 배우실순 있을거 같아요. 급여는 스타벅스랑 비슷해요.
모든 곳이 동일하겠지만.. 사람을 잘 만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