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안녕하세요.
카페브랜드 론칭을 준비하며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현재 법인으로 사업자 운영하며 잠실 1호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기기부터 시작하여 카페 운영의 전반적인 셋업과 매니저 역할까지 함께 할 스타트 멤버를 구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식대별도 연봉 기준 4,000만원 이상으로 협의 가능한 상태입니다만, 이외에 구인에 꼭 필요한 필수적인 사항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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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세팅 문의 드립니다조언 감사드립니다. 아직 기간이 넉넉한 만큼 말씀 주신 내용 잘 참고하여 준비해야겠습니다.
과거 이와같은 구인건이 몇차례 있었습니다. 매니저급 경력자를 채용하고 초기셋업이 완료된 후 몇가지(실적, 관리미숙)를 이유로 해고해서 작게나마 논란이 됐었죠.
에프피앤코에도 중요한 프로젝트일거고, 초기 많은 부분을 책임져야 하는 매니저급 경력자도 큰 부담과 결심으로 고용계약을 체결하는만큼 상호 간 신뢰도 쌓고 공동의 목표, 책임과 권한의 범위를 명확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어느정도 고용안정의 확신을 주면 매니저도 맘편히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을겁니다.
또, 이 정도 조건의 채용이라면 고용전에 레퍼런스 체크도 꼼꼼히 하셔야 할겁니다. 같은 필드 경력이라고 해도 직무능력이 천차만별이라 :)
조건이 좋으면 지원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그 중에 진짜 스펙과 뻥스펙을 구분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면접 때 말은 번지르르하게 잘 하는데 막상 일 시작하면 본인이 한 말의 절반도 못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 잘못 구하면 초기에 큰 비용이 들어가는데 헛돈 쓸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나중에 다시 바꾸기도 쉽지 않고요. 면접관께서 지원자가 하는 말을 알아듣고 판단하실 수 있을 만큼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카페의 전반적인 셋업이라면 바 구성(기계의 종류, 갯수, 위치-동선 등), 레시피(커피와 음료 메뉴의 구성/만드는 방법/그에 따른 조리 도구와 부자재 구매/세팅), 인원 구성, 재료 선택/구매, 거래처 선택, 근무 스케줄 등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헤드 한 명이 하기엔 매장 규모에 따라서 벅찰수도 있습니다. 오픈까지 여유가 된다면 혼자 할 수도 있겠지만요.
예상 수익과 피크타임, 타겟 고객층, 회사의 매장 운영 방침 등에 맞춰 기계를 고를 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이엔드 기계들도 저마다 특징이 있어서 유명한게 무조건 좋은건 아니니까요.
연봉만 보면 부러운 조건입니다. 좋은 직원 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잘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혹시 더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아는 만큼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