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제목 그대로
커피의 바디감은 뭐라고 정의해야 할까요?
어떤 고객님이 커피를 마셔보고
바디감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셨는데
그럼 어떤걸 조정? 조절? 해야 되는걸까요?
크래마를 더 풍부하게 추출해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단맛과 쓴맛이 좀 더 묵직하게 다가와야 할까요?
말하다보니
묵직과 바디감! 같은 표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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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비타 전자저울 수리바디감이라고 하는걸 배울때 맛과는 무관하게 혀에 느껴지는 촉감을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배웠습니다. 첫번째로는 무게감으로 무겁다, 가볍다와 같이표현하게 되는것으로 액체가 혀를 짓누르는듯한 촉감 밀도감있게 지나갈때 무겁다라는 표현을 쓰고 물처럼가볍게 지나갈때 가볍다라고 하는것. 두번째로는 입안의 촉감으로 예를들어 오일을 머금었을때 입안을 기름기가 감싸는듯한 느낌, 혹은 피를 살짝 맛봤을때 철분같은게 느껴지며 쇠처럼 쎄한느낌이 나는느낌, 혹은 가루끼가 있는느낌, 혹은 메마르는듯한 느낌 등등 의 촉감 혹은 감촉을 얘기합니다. 근데 이런것들은 에스프레소 맛볼때나 필터커피 혹은 커핑 할때 칼리브레이션을통해 기준을 잡고 무겁다 가볍다 표현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로 만들어서 먹을때 바디감이 무겁다? 가볍다? 라고 표현하는것은 촉감과는 별개로 맛의 농도가 진하다,연하다라고 하는것을 바디감으로 표현한것같습니다. 맛이 진하고 연한것을 바디감이 무겁다 가볍다라고 표현하는것이 맞는건지 틀린건지는 모르겠으나... 아메리카노는 98~99프로가 물입니다. 그래서 아메리카노를 먹고 진짜 바디감이 무거운지 가벼운지 구분 할 수 있는사람은 대단한 사람이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바디감을 조금더 있게라는 표현이 더 무겁게라는 말인듯 싶은데 질문에 답을 하자면 바디감이 무겁게 추출하려면 아무래도 에스프레소를 진한 농도로 추출해야되겠죵 조금 더 가는입자로 추출하던지, 원두양을 늘리던지, 추출량을 줄이던지 등등 방법이있겟죵
에스프레소 머신 기준이겠죠?!
바디가 부족한것은 보통 추출수율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사용하시는 원두가 라이트로스팅을 머신에서 뽑으면 또 바디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혹시 TDS측정기 있으세요? 없으면 하나 구매하셔서 얼마가 나오는지 측정해보세요. 보통 밍밍하거나 워터리하거나하면 TDS가 낮게 나옵니다. TDS 수율표는 구글에 검색하시면 이미지 나옵니다. 제가 아는 바디감이 묵직한 원두 추출 적어볼께요.
로스팅배전도 미디움다크
생두원산지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도징량 18~18.5g
추출시간 26~32초
샷량 38~42g로 뽑는다면 바디감이 묵직하다는게 무엇인지 알게 될겁니다.
대부분의 잘못된 추출실수
도징 18g 추출시간 16~22초 샷량 36~40g 추출시 콸콸나오는 경우 바디가 매우 부족합니다.
도움 감사합니다!
저는 콜드브루 같은 음료를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아키마루 님의 정보도 감사합니다!!
바디감을 주로 느끼게하는 성분은 지방 지질입니다. 분쇄도를 곱게가져가면 조금더 용이 하지 않을까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