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광명에 곧 이케아매장이 들어선다고 하고... 최근에는 조만간 한국 가격공개를 하겠다고 발표했죠. 곧 한국에 불어닥칠 이케아 열풍을 예상하며 오늘 제가 있는 지역에 있는 이케아 매장에 다녀왔습니다. 저도 이케아매장은 첫 방문입니다. 하하
특정 물건을 사기위해서 간거라 카메라는 놓고 갔지만 너무 인상적인 원룸(25평방미터/7.5평) 데코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아이폰으로나마 깔짝깔짝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식으로 꾸며놓은 컨셉이 수십개였지만 단연 최고였습니다. 고작 7.5평에 휴식공간, 주방, 로프트베드, 세탁공간, 화장실, 샤워실까지 갖춰져 있더라구요. 답답한 느낌도 없이... 놀랍습니다.
파티션을 설치해서 실제 집에 들어간것 같은 공간감이 확고했습니다. 외벽에는 컨셉소개, 넓이, 평면도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25평방미터, 7.5평입니다. 좁지만 수면, 엔터테인, 드레스업, 조리, 세탁공간이 아주 효율적으로 배치 되었더군요.
전용 7.5평이면 15평 오피스텔 정도 되겠는데요.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면에 있는 컨셉소개입니다.
입구로부터 엔터테인공간, 조리공간으로 이어지네요. 위로는 로프트베드가 자리합니다. (흔들렸네요ㅠㅠ)
바퀴달린 보조 조리대로 효율적 공간활용이 가능하겠네요. 가스쿡탑에 오븐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키친쪽에서 바라본 엔터테인공간입니다. 감각적인 벽지가 눈에띕니다.
좌측에 옷장, 우측에 빌트인 수납장이네요.
식탁 옆쪽으로 위치한 화장실/샤워부스 입니다. 아주 좁은공간에 있을건 다 있죠.
쇼핑방식은 매장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연필로 쇼핑리스트를 작성해서 1층 웨어하우스에서 직접 상품을 찾아서
주차장으로 들고 나가는 방식입니다. 1회용 연필과 줄자가 배치되어 있어서 쇼핑에 편의를 더하는군요.
매장 중간중간에 컨셉 변경을 위해 작업중인 공간을 그대로 노출해 뒀더라구요.
우리나라 백화점처럼 석면이 날린다거나 파티션으로 완벽하게 막아놓지 않아서 신선했습니다.
이케아 매장답게 작업중인 공간도 색감이 좋네요.
외국물 별로 못먹어본 서울촌놈이 난생처음 이케아 갔다가 무계획적으로 막글을 남겨봅니다. ㅋ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고, 왜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지 동기부여도 확실히 됐습니다. 한국 리빙, 가구회사들의 앞날에 한숨이 푹 나오기도 했고 한편으론 기대되기도 하고요. 삶의 질 향상과 가격 거품제거에 기여 할 것인지 업계를 싹쓸이 할 공룡이 될지... 다른것보다 오픈초기에 아수라장이 될 한국의 첫 매장분위기가 떠올라 실소를 머금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기대되네요!
끝으로 집으로 오면서 마신 롱맥 사진으로 끝맺고자 합니다.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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