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예전에 근무했던 매장에 놀러갔다가 오늘 새 그라인더를 들였다고 해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라마르조꼬의 볼케이노 스위프트입니다. 기존 볼케이노 모델에 오토탬핑이 가능한 스위프트방식(?)을 채택한 모델이고요.
메져로버를 날씬하게 보이게할정도의 육중한 바디가 듬직합니다.
머신 후면에는 보시는대로 멋진 로고패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원통형으로 생긴 바디가 주는 안정감이 있네요.
이미 알고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모델은 로버,미니,졸리 등으로 유명한 Mazzer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입니다.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매져의 손길을 느끼실수 있죠^^
지금 보시는 부분은 임펠러라고 하는 부분인데 도징 후 이 임펠러가 회전하면서 탬핑을 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전에 서리님께서 블랙워터이슈를 통해 소개하신 브레빌의 BES980 오라클 모델이 이부분을 채택했죠.
라마르조꼬와 기술적 교류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이부분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지요?)
이렇게 포타필터를 장착하고 사진 윗쪽에 보이시는 S 표기가 되어있는 버튼을 누르면 그라인딩과 탬핑이 이뤄집니다.
버튼을 한번누르면 싱글샷, 1초간격으로 두번 누르면 더블샷이라고 매뉴얼에 되어있네요.
그라인딩되는 소리와 동시에 임펠러가 작동하고 그라인딩이 끝난 이후에 임펠러가 회전하는 소리가 3초정도 더 나며 탬핑이 마무리되네요.
소리는 아주 부드럽고 좋네요.
기계로 탬핑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수평은 아주 잘 맞으나 손으로하는 탬핑에 비해 퍽의 굳기가 비교적 연한편입니다.
이부분은 도징량과 입자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것 같기도 한데 좀 더 테스트 해 봐야할 듯 하네요.
임펠러가 돌면서 누르는 탬핑 방식의 특성상 필터 바스켓 주변부에 커피가루가 달라붙는건 어쩔 수 없을것 같습니다.
사이즈가 완벽하게 맞는다면 필터바스켓 벽면에 스크래치가 생기겠죠.
이건 아무래도 맛에 영향을 줄것 같습니다. (사용한 필터바스켓은 VST 20g짜리 입니다)
이 그라인더를 만지면서 조금 특이했던 점은 도징량을 조절하는 방법이었는데요.
전면 패널부를 분리해서 안쪽의 나사를 분리한후에 임펠러를 손으로 조이거나 풀어서 높이를 조절함으로써
도징량을 조절하라고 되어있더군요.
아주 불편한 방법은 아니지만 조금 더 편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제대로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자세하게 전해드리지 못함이 아쉽습니다ㅠㅠ
다음에 지나가다 들르게 되면 실 사용자에게 들은 장단점을 토대로 다시 이녀석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_^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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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