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안녕하세요.
해외 유명 로스터리의 원두에 대해 여러 커피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1.
저는 커피 맛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신선도라고 생각하는데요,
해외에서 이름 높고 날고 기는 커피를 수입해서 사용한다 해도 물리적 거리와 시간 때문에 신선도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있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2.
수입 커피의 경우 여러 세금과 운송료, 유통사 마진 등이 포함되어 원두의 퀄리티에 기초한 적정가격보다 비싸게 유통될텐데...
요즘 한국 커피씬의 위상이 날로 높아져서 뛰어난 품질의 생두의 수급도 예전보다 원활해졌고, 날로 발전해 나가는 로스터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5만원 정도의 커피를 구입한다면, 수입커피 5만원짜리보다, 원두 퀄리티 자체가 높은 5만원짜리 국내 커피를 쓸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6
1. 생두의 신선도에 따른 차이.
로스팅 후 신선도보다, 로스팅 전 생두상태의 신선도는
유럽이나 미국을 따라가기 힘듭니다. 일례로 프랑스 로스터리에서는 로스팅 퀄리티는 상대적으로 낮았어도 그냥 스페셜티생두가 뉴크롭을 넘어서 프로세싱 처리 후 포장완료 시점에서 7일정도 만에 배송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그린빈이나 배송중 수분손실같은 불가역적인 데미지가 한국보단 적지 않을까 합니다.
2. 해외배송 상품에는 주문자에게 도달하기 까지 시간 계산이 되어있습니다. 선주문 후 배송이기 때문에 주문자에게 최단시간내에 도달하려고 노력을 할거라고 예상됩니다.
3. 국내에서는 맛보기 힘듬 휘소성.
사실 국내 로스터리와 해외 로스터리에 들어오는 생두종류가 상이한 경우, 로스팅자체가 다른경우 맛보기 위해서 구매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콜렉티보, 커핑룸 오나커피 선호합니다 :)
미국은 남미쪽 생두 신선도가 좋겠죠 ㅎㅎ
해외로스터의 빈을 쓴다면 다양한 요소를 무시하고 브루잉을 한다고 볼수있는게 아닐까요?
로스터리가 위치한 곳의 물의 농도가 분명 다를것이기에
한국에서 브루잉했을때 그 로스터가 추구하는 맛을 똑같이 재현하기에는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해외 로스팅 원두에 대해 매우 회의적입니다.
마케팅의 이점 외에는 큰 이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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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맛있는 커피로스터리 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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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카페 이직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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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ㅇㅋㅍ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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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분명 국내에도 훌륭한 원두를 구할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얼 위해서 언급하신 공급이나 가격적인 측면, 신선도를 모두 포기하면서까지 수입을 하는가?
라는 물음에 저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주변에서 다루지 않는 희귀성, 소비자에게 신선함 등등
마케팅적인 부분도 고려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