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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파는 카페, 물 넉잔에 4천원이요~" 커피판 봉이 김선달 3FE 콜린 하먼드의 실험적인 시도.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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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파는 카페, 물 넉잔에 4천원이요~" 

커피판 봉이 김선달 3FE 콜린 하먼드의 이유있는 실험적인 시도



아일랜드가 아이리쉬 커피로 핫한 나라지만, 최근 스페셜티 커피에 있어서도 가장 진보적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일랜드 바리스타의 대표적 인물 "콜린 하먼드"가 운영하는 3FE 에서 그는 이번엔 커피가 아닌 물을 통해 색다른 시도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의 시도는 다름이 아닌 카페에서 "물을 파는" 워터 테이스팅 메뉴을 정식으로 선보인 것입니다. 3.5 유로에 현재 판매중인 이 메뉴는 현재까지 30명이 넘게 관심을 보인 메뉴라는 것이 재미있기도 한데, 사실 그 배경에는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커피 생산과 유통, 로스팅과 추출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스페셜티 커피 문화에서 최근에는 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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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물에 넣는 순간 물속의 칼슘, 마그네슘, 중탄산이온 등 수많은 미네랄들은 커피가 어떻게 추출되는지에 많은 영향을 미치죠." 물 속의 많은 물질들이 커피의 맛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는 오너 바리스타 "콜린 하먼드"는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이 카페에서 커피 원두를 사서 가지만, 집에서 마시는 커피는 카페에서 마신것과 굉장히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그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이 "물"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람들이 물에 대한 관심을 얻게 하고 싶다"라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한 콜린은 이 밖에도 3잔의 커피를 커핑을 통해 접하게 하는 "나노 커핑" 과 커피의 오리진(Origin) 보다 에스프레소 자체에 초점을 맞춘 클래식 1.55 에스프레소 등의 재미난 테이스팅 메뉴를 카페의 정식 메뉴로 추가했습니다.


워터 테이스팅 메뉴로 얻은 수익은 대부분 기부를 통해 아프리카의 주민들이 보다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블랙워터이슈 컨텐츠팀

bwmgr@bwiss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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