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우간다 커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마이클 맨하트(오스트리아 브루어스컵 국가대표). 그와 함께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십을 준비한 2014년 이탈리아 브루어스컵 및 로스팅 챔피언인 Rubens Gardelli는 자신의 페이스북 타임 라인에서 우간다 엘곤 마운틴에서 작황되고 있는 커피 산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최근 수확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가 진행하고 있는 Mzungu 프로젝트(음중구는 아프리카 말로 외국인을 뜻함)의 새로운 정보를 소개했다. 그는 우간다 엘곤 마운틴에 위치한 커피 산지의 농부들에게 각 롯(Lot)마다 커피 체리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커피 나무 근처에 꿀벌통을 설치하도록 장려했다고 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방법은 자연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20%까지 커피 체리 생산량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한다.
미국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산지에 지속 가능한 식량 공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Food 4 Farmers에서는 이 점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소개한 바 있다.
꿀벌은 커피 재배 지역의 커피 생산자 및 지역 사회에 좋은 역할을 한다. 커피 재배 지역은 농장내에서 꿀벌을 위한 우수한 꽃 자원을 제공하기 때문에 꿀벌이 서식하기 좋은 장소이다. 커피 꽃은 단맛이 나는 고품질의 꿀을 생산하며 꿀벌은 커피 체리의 숙성과 크기 및 균일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꿀벌은 어느 곳에나 살 수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농부들에게 또 다른 수입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산지에서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Rubens Gardelli의 노력이 오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서도 다시 한번 등장하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