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커피업을 몇 년정도 경력을 쌓고 30대 후반쯤의 나이에
창업을 하시는 분들한테 여쭤보려 작성해봅니다, 보통 창업자금 얼마정도를 모으시고 창업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가게 평수나 임대료 등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조건들이 많다는 걸 알지만,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모으시고 카페를 창업하셨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저는 모은 금액이 최대 4500-5000만원 정도라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되어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9천 정도요
4-5천이면 카페 인수하는 쪽이 답일지도요..
지방에서 창업했고, 6천만원으로 시작했어요. 매장 인테리어는 반셀프로 진행하고, 집기들은 타협하기 싫어서 중고로 많이 알아 보며 최대한 아꼈다고 생각했는데, 여유롭진 않았어요. 큰 덩어리보다는 자잘한 게 쌓여서 큰 돈이 되더라구요.
경북에 작은 소도시에요. 월세가 그리 비싸지 않은곳에서 최대한 고정비를 줄여서 시작했기에, 하루에 오만원만 팔아도 적자는 아니라는 계산이 나와서 따로 몇달정도 버틸 자금을 모아두지는 않았어요. 현재 만 2년 조금 넘게 운영해가고 있고 아직도 매출적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에요. 투자비는 다 회수했고 다시 재투자하는 비용이 있어서 통장에 돈이 잘 쌓이지는 않지만 충분히 만족하는 중이에요
44살 지방 창업
1억정도 들었네요
지방창업 보증금 포함 4500이요
서울과 수도권은 1억도 넉넉한 금액은 아닌거 같습니다.
서울에서는 1억으로 보증금 인테리어도 빠듯합니다. 권리금 있는 자리는 쳐다도 못보고 인테리어 셀프로...
지방창업 보증포함 2000 보증금 천에 전부 중고로 업어오고 가구는 버리는거 가져와서 수리해서 썼어요 예비자금하나없이 시작했었음
혹시 자리 잡으셨나요 2000으로 와 대단
서울이고 1억 모으고 셀프 인테리어 이것저것 해서 총 2000-2100 정도 든거같네요. 그라인더 300, 머신 600, 이것저것 300, 바닥 260, 가구 300, 나머지 금액으로 철거 및 인테리어 진행했습니다. 간판도 50있네요.
보증금빼고 3000으로 시작해서
로스터기도 사고 계속 재투자 하는중입니다 ㅎㅎ
재밌어요
장비값만 8천 모으고 시작하자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보증금 예상하고 월세 몇개월치 예상해서 1억 정도로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