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경력자보단 신입을 뽑는 것 같은데 이유가 인건비 때문인가요?
아니면 브랜드 스타일을 입히기 더 쉽기 때문인가요?
이직을 고민중이라 혹 프랜차이즈 경력에서 스페셜티 커피쪽으로 전향한 분들의 경험담이 필요합니다 ㅠㅠ
언급하신 둘 다 이유입니다ㅎㅎ
그냥 손이 필요한 경우거나 교육으로 커버 가능하거나.. 인거겠죠?
경력자를 뽑았다가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는게 아닐까요?
말씀하신 유명한 스페셜티 카페만이 갖고있는 커피에 대한 마인드나 에스프레소 추출 철학 또는 매장 관리 방법이나 운영 노하우 등을 습득하고 뒤통수 씨게 후리고 나가는... 그러한 상처...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직원 뽑아서 하나하나 가르치면 브랜드 스타일을 입히기도 쉽고, 신입이 성장해가면서 함께한 시간과 추억이 쌓여 좋은 동반자(?)가 된다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일 것 같기도 합니다.
솔직히 경력자는 매장의 방식을 처음에 배워서 한다기보단... 기존의 자기 방식대로 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특별히 경력자가 필요한 경우가 아닌 이상 신입이 가르치기는 편하죠...
스페셜티가 유명한 카페라 할지라도.. 누가 추출하냐에 따른 차이는 소비자가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전주연 바리스타가 내리나.. 제가 내리나 커피 맛만 본다면 소비자는 알아차리기 힘들거라고 생각 합니다. 결국 카페에서 가장 가치를 인정 받는 사람은 경력도 아니고 추출 실력도 아닌 비주얼 좋고, 일손 빠르고, 센스 있고, 궂은일 맡아서 하는 그런 사람이 더 가치를 인정 받겠죠.
꼰대 경력자와 일하는 스트레스보다 신입을 가르치는게 더 쉬워서...
신입과 경력이 퍼포먼스에서 차이가 없는데 신입이 더 싸죠
어설픈 꼰대 경력자 들이면 꼭 문제 생길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그냥 말 잘듣고 어리고 인건비 싼 신임이 편합니다
가르치기도 편하구요 이건 어디나 비슷하게 적용 됩니다
손발이 필요해서 뽑는건데 머리가 큰사람이오면 컨트롤도 힘들고 돈이 아깝거든요
꼰대 경력자와 일하는 스트레스보다 신입을 가르치는게 더 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