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대회 운영에 문제점을 느끼신다면서요? 기습적으로 참가비를 100% 인상해서 불만이시라면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하는 분들은 왜 나가시는 거예요? 


SCA가 국가에서 세금 받아 운영하는 곳도 아니고 자격증, 인증, 전시회, 대회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 SCA는 비영리단체를 표방할 뿐 엄연히 영리 추구하는 사기업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거기서 진행하는 이벤트나 사업의 가격이 싸길 한가요, 이익을 환원하길 하나요, 어디다 돈 한푼 기부 하길 하나요? 아니죠?  그저 문화 이벤트와 자격증 사업으로 커피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일 뿐이예요.  SCA가 최대 이익을 추구 하는건 당연한 거고 선택은 소비자인 여러분의 손에 달린거예요. 내년에 참가비가 또 2배 올라서 66만원이 되면 어쩌시겠어요? 심사에 불공정 시비는 기본 옵션에 몇 년을 반복해도 도저히 나아지지 않는 운영 능력이 바닥을 보이는데도 여러분이 계속 등록하고 대회에 나가니 SCA 입장에선 솔직히 개꿀이죠. 표정관리 하기 힘들거예요 ㅎㅎ 이런 호구들이 또 있나 싶을 거구욬ㅋㅋ


참가비의 차등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상대적으로 운영하기에 까다롭고 참가 인원이 적은 대회의 손실을 상대적으로 운영이 수월하고 참가인원이 많은 대회에서 떙겨 메꾸자는게 SCA의 의도라 보여지지 않으세요? 이걸 다 지켜보고도 나는 33만원을 베팅 해보겠다, 혹시나 트로피 하나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추후에 타이틀로 장사해서 얻을 이익까지 고려 했을 때 호구 취급 받는 건 짜증 나지만 계산기 두드려보니 답 나오더라 싶으면 나가시면 돼요. 


SCA는 이익에 충실하고 있는거예요. 다만 소비자들을 우습게 알 뿐이지. 사전 공지도 안하고 참가신청 하는날 가격을 10%~20% 도 아니고 두배로 올린다는겤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이 항상 가시는 식당에서 1년에 한번 있는 중요한 모임을 예약했고 막상 모임날 평소처럼 식사를 하려는데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를 보니 가격이 두배라면 어쩌시겠어요 ㅎㅎ 박차고 일어나서 불편 감수하고 다른 식당에 가시던지 아니면 거기서 두배내고 먹어야죠 ㅎㅎㅎㅎㅎㅎ 근데 그 식당에서 그런 상황이 반복되는데도 계속 그 가게에 가신다면 가격을 올리는 건 가게의 주인이라기 보다는 손님 본인 아닐까요?   


참고로 커핑 대회 참가비는 7만7천 - 16만5천 - 33만으로 몇년에 걸쳐 두배씩 인상이 반복 되었네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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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쪽에서 전문가 어쩌고 하는사람들이 이런부분에서 목소리 내는사람은 한명도 없다는게 또 아이러니한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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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7083X호

2024-01-11 11:02  #2277915

동감 

안나가는 입장에서 이런 이슈 그냥 재밌을 뿐임

sca가 비영리단체라고 떡하니 주장하는게 아이러니할뿐이고

꾸준히 나가는 입장이였다면 배신감느낄수도 있을법함

근데 뭐 어떡함 참가자입장에서 본인이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면 안나가면 그만인데

sca입장에서는 타격이 있을정도로 참가자들이 줄어들어야 아차 싶을듯 

시장논리가 그러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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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3038X호 작성자

2024-01-11 12:47  #2278052

@익명7083X호님

대회 참가 비용을 '싯가'로 전락시켜 시장 논리에 따른 다는 것부터 이미 진정한 영리단체죸ㅋㅋㅋㅋ SW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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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7404X호

2024-01-11 11:17  #2277947

대회는 누군가에겐 미래를 위한 투자인데 잃을확률이 훨씬 큰 투자임

커핑대회같이 나름 준비가 간편한 대회인경우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었다면 금액이 올라가서

업계상황상 나름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 됨

금액이 점점 올라가면 이제 투자가 아닌 도박이라고 인식이됨

다른대회도 많지만 어쩌겠어요 제일 공신력있는게 얘네 대회인데 울며 겨자먹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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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3038X호 작성자

2024-01-11 12:49  #2278055

@익명7404X호님
제 생각엔 커핑대회 165000원도 너무 심했다고 생각해요. 가뜩이나 참가자도 많은 대회인데 경제학적으로 봐도 참가자 당 소요되는 대회 운영 비용이 가장 낮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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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3862X호

2024-01-11 14:19  #2278108

커피쪽에서 전문가 어쩌고 하는사람들이 이런부분에서 목소리 내는사람은 한명도 없다는게 또 아이러니한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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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7404X호

2024-01-11 14:57  #2278156

@익명3862X호님

결국에는 그 전문가란 사람들도 다 커피팔아 장사하는 사람들인데

본인들한테 손해가거나 귀찮아지는일은 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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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397X호

2024-01-12 17:31  #2279140

박차고 나갈 다른 식당이 없으니까요ㅎㅎ

그건 그렇고, 대회 참가비는 평균 일일근로임금의 몇 퍼센트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등의 

미국 본사 규정이나 권고 사항이 있을 것 같은데..

없으면 권고 좀 해달라 해야할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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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736X호

2024-01-13 18:33  #2279835

KCL 대회인  마스터 오브 커핑이나 (MOC) , 마스터 오브 브루잉 (MOB)추천 드립니다. 

SCA가 인기도 많고 스페셜티로는 국내에서 공신력이 가장 높은 단체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된 커피 대회이고 KBC, KTBC도 같이 주최하는 KCL 대회도 추천 합니다.


대회는 바라스타 분들이 업무를 하면서 준비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참가의 의미와

그간 열심히 준비한 시간과 열정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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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5679X호

2024-01-13 18:46  #2279842

나갔다 와서 매장 오픈 할 때 하나 걸라고 ㅎ 결국 그냥 사업체들끼리 올해는 너~ 올해는 나~ 이러는데 뭐하러 나가는지 저도 노 이해 소비자들은 뭐 우와 하는데 나가는 사람도 적은 그들만의 리그인걸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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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108X호

2024-01-14 18:18  #2280345

그 많은 대회 중에...

권위 있고, 쓸모 있는 대회가 몇 개나 될까요?

진짜 실력 있는 참가자가 수상하는 대회가 몇 개나 될까요?

아주 극소수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그들만의 리그 아닐까요??? 

누구 라인,,, 누구 라인,,, 이러면서 대회의 공정성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저만의 생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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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776X호

2024-01-15 19:27  #2281187

난 안나가는데 비영리단체라는걸 잊지마시길.. 

최대 이익같은소리하네

근데 아무튼 sca 그만 빨아재끼길.. 한 나라에서 몇명 모아놓고 1명 뽑아 그게 국대라는 꼬라지에

대회를 검증도 안끝난 베타버전 cva폼으로 평가를 한다는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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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6386X호

2024-01-31 23:30  #2292387

그들만의 리그인데 참가비가 얼마인들 무슨상관있겠냐만, sca말고 대안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나갈 수 밖에 없는 바리스타 업계가 답답할 뿐입니다.

나아갈 방향을 잃어 답답한 요즘 입니다. NEW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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