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저만 느끼는건지 혹은 다른 분들도 느끼시는건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인스타 릴스가 유행하면서 본인들 업체를 홍보 목적으로 커피, 바리스타를 바보로 만드는 영상 제작하는게
사실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 어떤 타 업계도 본인들이 하는 일을 우습게 보이는 영상을 본인들이 제작하거나 전달하지 않는데
왜 커피업계만 유독 말같지도 않는 추출 영상이나 커피인들을 바보로 만드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릴까요?
예능에 자주 출연하는 백종원님도 본업에 관련 된 농담은 못참고 바로 잡고 밑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데
왜 커피업계만 그런지 모르겠네요. 커피 경력도 짧고 지식도 짧아 카페 탐방하는 유투버분 영상을 우연히 릴스로 접했는데
참.. 보면서 바리스타들을 진짜 ㅄ취급하는구나 느껴지더군요. 좋은 정보를 전달하는 유투버 및 인플루언서 분들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많이 계시지만 전문 지식 및 정보를 전달 해주시는 감사한 분들은 유투브로만 활동을 하시니 아무래도 자극적인 릴스에는 이상한 영상만 소비자에게 노출되는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다른 분들은 그런 릴스가 괜찮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만 불편한거라면 생각을 좀 바꿔보려 합니다.
댓글 7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굴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마케팅인거를 알면서 한편으로 이렇게 하는 곳들을 갈까 싶었는데 누군가 릴스 하나 올려주면 매출이 느는걸 보면 한편으로 커피를 상업적으로 만들고 있는 입장에서 뭐라 할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바리스타로서 느끼는 꼰대의식 아닐까 계속 생각했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트렌드에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이해 해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뭐... 이해까지야ㅠ 괜찮습니다.
저도 이해는 안가요... 그냥 현생을 사는데 집중할 뿐이죠.
어차피 각자가 자신을 빛내는 방법은 각자가 아는거고
결국 생업이니 돈을 버는 방법을 찾고있는것일 뿐입니다.
그냥 나를 재미지게 살게 해주자고요ㅎㅎ
웃길려고 올리나본데 심지어 웃기지도 않음
안보시면 됩니더
기믹이죠... 다 영향력(인기) 때문 그게 반응이 좋으니까 안좋으면 안하겠죠 ㅋㅋㅋㅋ 그 삥타이거 말하시는건가
불편할 수 있죠. 저도 불편한걸요. 다만,
그게 매출과 직결되어 한다면 그것도 하나의 마케팅 방식이다보니 어쩔 수 없을겁니다.
그리고 소비자들 중 눈에 띄는 일부가 그런 영상을 원하는걸요. 그렇게 조금이라도 노출이 되어야 추후 MD상품을 판매할때, 가장 적은 비용으로 홍보효과도 되는걸요.
결국 우리는 '정중함'을 원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전부'인 소비자가 아니다보니 트렌드에 탑승해야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물론 누가 보기에 좋은 트렌드인가? 라 한다면 글쎄요.
주관적인 이야기라 저는 앞서 별로 좋지않다 했지만,
다 그런 트렌드를 따라가다보면 또 질려서 안하고 딴걸 찾겠죠
그냥 그럴땐 나 가던 카페 가서 커피한잔마시고 나와서 밖 경치보고 'XX'한 마디로 끝내야져 뭐...
먹고 살기 위해 하는 행동 혹은, 공기 순환용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