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요즘 정말 물경력이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드네요..


바리스타로 일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정말 생각 없이 오래 일했다는 생각이 너무 들어요..


요즘 들어서 샷을 제대로 추출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만져보는데 가끔 정말 괜찮은 맛이 나오다가


어느새 변수가 생겨 전혀 다른 맛이 나와버리고.. 다시 세팅하자니 실력이 없어 소모되는 원두가 너무 많아요..


독학으로 해결해보고 싶은데 추천 해주실만한 서적이 있으실까요?


아니면 추출에 관한 수업을 듣는게 답일까요.. 이론은 머리 속으로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막상 실전으로 하자니 너무 어려워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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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4193X호

2024-03-10 18:54  #2319362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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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313X호 작성자

2024-03-10 20:09  #2319399

@익명4193X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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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389X호

2024-03-10 19:40  #2319385

상황에 따라 다를것같아요

저라면 블렌딩에서 추구하는 타겟된 센서리 포인트 명확한것 2가지 이상을 잡아서 세팅을 잡을듯한데

그게 밀크에도 쓰인다면 더 강한 인텐스의 커피를 만들듯합니다.

그리고 오피스특성상 빠른 순환에 의해 추출이 빨라질수도 있고

에스프레소 머신의 온도도 경험치에 맞춰

비슷하게 세팅을 잡으려하겠죠?

비오는 날도 더 있구요

기회되면 연락하며 잡아보면서 공부하면 좋을텐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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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313X호 작성자

2024-03-10 20:10  #2319406

@익명0389X호님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싶은 허무함이 드네요.. 그래도 해봐야겠네요 오기로 어떻게든..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데이터를 쌓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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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7083X호

2024-03-11 07:08  #2319610

매장에서 이것저것 해보며 변수가 어떻게 작용되는지 알수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업무때문에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집에서 고가는 아니더라도 품질이 보장된 그라인더 한대,내부 압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저가 에스프레소 머신 한대(보통 자본이 넉넉하진 않으니 중고로 추천드립니다),브루잉 세트 하나씩,온도유지 가능한 브루잉포트 정도로 에스프레소/브루잉 세트를 공부하고싶은종목부터 하나씩 구비하셔서 변수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천천히 매일 관찰하는게 더 도움됐던거 같습니다

(출근하기전 한잔정도 매일 루틴으로 가져가면 더 도움될꺼같습니다) 

주변에 공방같은게 있으면 의견소통이나 커핑으로 센서리 스킬도 올려줄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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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313X호 작성자

2024-03-13 12:34  #2321415

@익명7083X호님

저도 하나씩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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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5133X호

2024-03-11 09:51  #2319660

그래도 셋팅을 잡을 수 있게 해주는 매장이어서 앞으로 나아갈 희망은 보이네요! 어떤 곳은 사장님이 시키는대로만 하는 곳도 있고 그러니까요.. 책도 책이지만 기본적인 변수 내에서 변화를 주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파악한번 해보세요! 예를들어 도징량을 늘리고 줄이면 어떻게 되는지, 추출양을 늘리고 줄이면 어떻게 되는지 등 기본적인것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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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313X호 작성자

2024-03-13 12:35  #2321419

@익명5133X호님
기본적인 변수에 따른 변화 느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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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033X호

2024-03-11 16:10  #2319888

조금씩 알아가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천천히해보시는건 어떠실지요.

급하다면 어쩔수없이 수업을 듣는게 제일 빠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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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313X호 작성자

2024-03-13 12:35  #2321423

@익명2033X호님
정 안되면 수강해볼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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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4094X호

2024-03-11 18:14  #2319985

기술보다는 센서리가 중요해요.

내가 뭘 바꾸었을때, 어디가 어떻게 변하는구나를요.

내가 가진 기물을 기준으로

농도를 정하고, 수율에 따른 맛차이를 계속 체크해보세요.

신맛, 단맛, 쓴맛

바디감의 차이

전체적인 인상

이런 토대가 어느정도 쌓이고나서 기물에서 오는 차이

물에서 오는 차이, 재료에서 오는 차이, 보관에서 오는 차이

디테일이 얹히면서 자연스럽게 보일거에요.

가장 공부하기 쉬운 포인트는

로스터리에서 콩을 받아쓸때에 주시는 가이드를 기준으로 접근해보세요.

왜 이렇게 가이드가 나갈까에서부터요.

에스프레소 다이얼링은 바리스타의 꽃입니다.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고, 요게 안되면 대회수상이나 긴 경력 아무것도 소용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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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313X호 작성자

2024-03-13 12:35  #2321427

@익명4094X호님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볼게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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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8054X호

2024-03-13 17:23  #2321652

@익명4094X호님

애초에 센서리가 안되는데 대회 수상을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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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9933X호

2024-03-12 11:48  #2320576

저도 센서리 능력이 실무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 같이 기능들이 상향 평준화 된 그라인더와 에스프레소 머신들로 다이얼 몇 번 돌려서 수치적인 값을 맞추는 건 너무나도 간단하기 때문에 명확한 센서리 판단 근거와 기준이 있어야 매일 아침마다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세이브가 되실 겁니다


로스팅을 하는 매장이라면 상주하고 있는 로스터 또는 헤드 바리스타, 점주와 다양한 의견 공유를 통해 맞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시간만 흘려보낸 경력은 몇 년이 쌓여도 경력이라고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근무 날 이외에도 커핑을 다닌다던지 개인적으로 다양한 로스터리의 커피를 경험해봐야 실력은 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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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313X호 작성자

2024-03-13 12:36  #2321431

@익명9933X호님
다양한 카페 방문을 중점적으로 맛을 알아가는게 중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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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8203X호

2024-03-13 22:37  #2321844

사실 저도 현장 바리스타 일을 할때 서적보다 현장에서의, 세미나나 유튜브,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배운 경험에서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출이 궁금하면 추출에 관련한 유튜브 영상을 줄줄이 보고,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바리스타인데 공부하기 어렵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카페에서 납품받던 로스터리에 방문해서 추출 레시피를 물어본다던지 저렴한 원두를 사서 매일매일 하나의 레퍼런스로 추출했을때 변하는 맛이나 추출시간 등 변수를 확인하고 이런저런 레시피를 접목해보며 센서리 능력도 키워봤습니다.

어느길이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하나의 서적만으로 모든 경험을 채우기엔 부족함이 많다고 느낍니다. 많은 사람들과 내가 부딪히는 이슈에 대한 의견이나 또 누군가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관심을 가지다보면 누가 물어도 빠른 해답을 생각해내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그 때 큰 희열과 그동안의 노력에 보답 받는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바리스타님도 이런 순간을 맞이하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네요!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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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718X호

2024-03-13 23:05  #2321891

의정부에서 커피 하고 있는데 혹시 찾아오실 수 있다면 저하고 1-2시간 정도 커피 관련 대담을 통해 에스프레소 셋팅과 커피 센서리에 대한 이해를 도와드릴 수 있어요. 생각 있으시면 내일 낮에 전화 한번 주세요. 031-8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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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643X호

2024-03-14 01:05  #2322034

컴포즈 메가 커피 보다 맛없나여? 커피맛이 컴포즈 메가 정도만 되면 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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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5679X호

2024-03-15 20:50  #2323275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글로 설명드릴 수 없지만 힘내세요!! 천천히 배우면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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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5067X호

2024-03-15 22:21  #2323321

의정부 형님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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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9095X호

2024-03-20 01:44  #2326140

변수퍼즐이 다 완성이 되고

특별히 로스팅 실수가 없으면

셋팅은 3잔 이내로 가능하게 되실거에요

디테일은 셋팅후에 추출 보면서도 계속 잡아주시고...


보통 로스팅 튀는 매장에서 셋팅을 어려워하는데...

새날짜 원두 들어오면 좀 더 걸리겠고

그라인더 분해청소 날정렬의 이해도가 있으면

같은날짜 원두로는 3잔이내로 마쳐야...


의외로 많이 놓치는 부분

언더 디펙트 시껌둥이 등 원두 상태

디게싱 상태

그라인더 머신 청소상태

그룹별 추출편차머신의 셋팅


지금 마음가짐이면 차차 완성형으로 도착하실 듯

인테리어 업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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