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익명8851X호 24.03.17. 22:38
댓글 28 조회 수 2178

안녕하세요 ! 

(서론)

현재 31살(만29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카페에서 1년반째 일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저는 원래 카페와는 전혀 다른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가

그만두고 진짜 순전히 커피랑 카페라는 공간이 주는 느낌이 좋아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점장님께서는 제가 전혀 카페 경력이 없는데도 제 이력서와 인상으로만 채용해주셨어요ㅜㅡㅜ

처음1년간은 정말 정말 행복했습니다. 사람들도 너무 좋고

커피냄새 재즈음악 정리 청소 사람상대하는 서비스직이 저한테 너무 잘맞고요 좋아하고요

(본론)

그런데 커피라는것을 파면팔수록 전혀 단순하지가 않은거더라고요 추출변수도 많고 일단 맛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근데 아무도 그런 지식에 대해서 가이드를 주실수있는 분이 저희카페에는 없습니다ㅜㅜ 

(참고로 도징량 추출량 일정하게 재지않고 나갑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라도 저희가 어느정도 반영해서 추가할수있는 음료라던지 그런것들이 있든데 너무 누가봐도 시기지난 것들..이 추가되고, 심지어 본사직원은 마트에서 청같은걸 사서 하라고 합니다ㅜㅜ

하 제가 욕심이 생겨서 결론은 문제입니다ㅜㅜ

내가 더 좋은 카페에 가면 더 커피를 배우고 질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해요 ᆢ

근데 다른건 너무너무 좋거든요

저는 저희 카페와 손님들이 너무 좋아요

근데 또 나이는 많습니다 31살(만29살)

카페 취업 만만치 않겠죠ㅜㅜ

커피책은 너무어렵고 유투브로는 한계가 있는것같아

답답해서 이번주부터 커피 클래스를 주1회씩 듣기로하였습니다


(결론질문)

저는 이직을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커피클래스 들으며 지금 직장에 만족하며 살아야할까요ㅜ?




바쁘신데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 냉정한 말이라도 좋으니 답변부탁드립니다ㅜ





댓글 28

profile

첫번째 댓글쓰신분의 글은 냉정하다면 냉정하지만.. 조금 가혹하네요ㅎㅎ;;

나이는 그정도면 절대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조차도 30대 중반에 젊은이들 가득한 핫플 카페로 이직을 성공했으니까요.

그리고..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제가 겪어온 매장들, 그리고 당장 저조차도

아주 어린친구들 보다는 어느정도는 나이가 있는분들을 선호합니다 안정성 때문에요.

프랜차이즈인 경우는 큰 상관이 없지만 개인카페의 경우,

나이라는 요소는 평사원을 뽑을때 기준으로 관리자 보다 나이가 적냐..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책임자들보다 나이가 많다면 여러모로 불편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결국 중요한건 일머리와 열의 입니다. 

'카페에 관련된 업무를 경력 및 경험에 비례하여 잘합니다' 가 아니라

슬프게도 애초부터 일 잘하는 사람은 모든 일을 잘 해냅니다 ㅋㅋㅋ 일머리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제가 보기에 일에 관한 열정은 충분하신 것 같고 경력도, 나이도 이직하기에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프랜차이즈에서 1년 반 근무하신거면 배울건 다 배우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배우려고 이직한다는 것이 좋은 마인드가 아니라는 윗분의 의견도 있지만

음.. 글쎄요 솔직하게 얘기하면 가게 좋으라고, 사장 좋으라고,

나라는 인간 한명이 노동하며 사는게 아니지않습니까?

여기저기 많은 경험을 하시어 본인의 능력으로 만드십쇼.


당장 생계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면 마음이 뜬 곳은 정리하시고

커피클래스에 다니시면서 시간나는대로 구직활동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뭔가 심적으로 급해진다고 해서 아무곳이나 지원하지 마시고 마음이 가는곳을 지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겁먹지 마시고 잘 되시길 바랍니다

지원했다가 떨어지면 좀 어떻습니까? 일자리는 많습니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더 좋은 일자리들이 보일것입니다.

profile

익명9682X호

2024-03-17 22:50  #2324221

”내가 더 좋은 카페에 가면 더 커피를 배우고 질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서른 한살의 프렌차이즈 베이커리카페 경력 1년 반이 전부인 사람을 말씀하신 더 좋은 카페에서 왜 굳이 가르쳐가며 고용해야하나요.

제 딴에는 나이가 들수록 커피 체인에서 바리스타의 포지션을 가져가려 한다면 결국 자기 가게를 하거나, 큰 대회의 수상 경력이 있거나 말고는 방법이 보이지 않네요. 

profile

익명8851X호 작성자

2024-03-17 22:51  #2324225

@익명9682X호님

냉정한말씀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그리 생각되네요ㅜ답변 감사해요

profile

익명2284X호

2024-03-17 23:39  #2324246

솔직히 글쓴님 정도 경력 짧아도(?) 외모, 스타일이 좀 받쳐주면 좋게 보고 기회주는곳 많아요. 제 주변만봐도 성수나 마포, 한남동 등 면접도 여러곳 보러가고 합격해서 근무하기도 하더라구요!

도움이 될 댓글일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제한두고 도전하지 않는것 보다 사람일 모르는거니까 뭐든 해보자! 하고 저질러 보시는것도 좋을듯해요. 화이팅!

profile

익명8851X호 작성자

2024-03-18 10:14  #2324429

@익명2284X호님

제가 그정도 외모는 아닌것같아가지고요 ㅜㅜ흑흑

말씀감사드립니다!

profile

익명0523X호

2024-03-18 00:30  #2324282

저도 약간 비슷한 상황인데 저보다 나이 있는 바리스타 분들한테 물어보면 다 하나같이 적극적으로 찾아보면서 이력서 찔러보고 도전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전 아직 배울 게 남아서 당장 옮길 생각은 없지만 작성자님은 할때가 된거 아닐까요? ㅎㅎ
다만 다른 카페에 간다면 새로운 경험을 쌓고 다른 시각도 배우게 되는거지, 스스로는 어렵고 한계가 있어서 배우려고 이직한다는 건 막 좋은 마인드는 아닌 것 같아요

profile

익명8851X호 작성자

2024-03-18 10:15  #2324433

@익명0523X호님

그렇군요 조언감사드립니다 ㅜㅜ 

profile

익명7758X호

2024-03-18 03:52  #2324349

첫번째 댓글쓰신분의 글은 냉정하다면 냉정하지만.. 조금 가혹하네요ㅎㅎ;;

나이는 그정도면 절대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조차도 30대 중반에 젊은이들 가득한 핫플 카페로 이직을 성공했으니까요.

그리고..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제가 겪어온 매장들, 그리고 당장 저조차도

아주 어린친구들 보다는 어느정도는 나이가 있는분들을 선호합니다 안정성 때문에요.

프랜차이즈인 경우는 큰 상관이 없지만 개인카페의 경우,

나이라는 요소는 평사원을 뽑을때 기준으로 관리자 보다 나이가 적냐..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책임자들보다 나이가 많다면 여러모로 불편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결국 중요한건 일머리와 열의 입니다. 

'카페에 관련된 업무를 경력 및 경험에 비례하여 잘합니다' 가 아니라

슬프게도 애초부터 일 잘하는 사람은 모든 일을 잘 해냅니다 ㅋㅋㅋ 일머리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제가 보기에 일에 관한 열정은 충분하신 것 같고 경력도, 나이도 이직하기에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프랜차이즈에서 1년 반 근무하신거면 배울건 다 배우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배우려고 이직한다는 것이 좋은 마인드가 아니라는 윗분의 의견도 있지만

음.. 글쎄요 솔직하게 얘기하면 가게 좋으라고, 사장 좋으라고,

나라는 인간 한명이 노동하며 사는게 아니지않습니까?

여기저기 많은 경험을 하시어 본인의 능력으로 만드십쇼.


당장 생계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면 마음이 뜬 곳은 정리하시고

커피클래스에 다니시면서 시간나는대로 구직활동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뭔가 심적으로 급해진다고 해서 아무곳이나 지원하지 마시고 마음이 가는곳을 지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겁먹지 마시고 잘 되시길 바랍니다

지원했다가 떨어지면 좀 어떻습니까? 일자리는 많습니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더 좋은 일자리들이 보일것입니다.

profile

익명8851X호 작성자

2024-03-18 10:20  #2324438

@익명7758X호님

7758님  답글 감사드려요ᆢ많지 않은 나이인 걸까요?용기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생각이 많긴하지만ᆢ도전해 보는것도 괜찮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ㅜㅜ

profile

익명9399X호

2024-03-18 09:48  #2324415

제가 일하는 곳 한달 위 사수도 32살입니다! 경력도 1년밖에 안됐는데 나이는 30대라고 해도 운도 필요하겠지만 완전 안된다는 아닌거 같아요! 저도 취업하려고 거의 60-70곳 이력서 넣어보니까 결국 되긴 하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profile

익명8851X호 작성자

2024-03-18 10:22  #2324443

@익명9399X호님

와 60 70곳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답글 감사드려요 ㅎㅎ

profile

익명1643X호

2024-03-18 10:07  #2324422

카페에서 일하시다가 나이드시고 카페 창업하는 테크 타실 생각이시라면 카페 차리는데 초점을 맞춰서 일을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profile

익명8851X호 작성자

2024-03-18 10:23  #2324452

@익명1643X호님

네 답글 조언 감사드립니다!!

profile

익명1505X호

2024-03-18 11:23  #2324489

이직 추천드립니다.

프랜차이즈와 개인카페의 장단점은 분명히 있지요. 

글쓴이님의 고민을 어느정도 해소시켜주기에는 개인카페로 이직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개인카페라고 모든 카페들이 정확한 계랑 등으로 추출레시피를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이는 어디에서 일하더라도 글쓴이님만의 커피에 대한 뚜렷한 소신이나 방향을 정하시고 커피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한다면 내가 장비를 구매해서 (스케일 등..) 내가 마시는 커피는 내가 도징량도 재고 추출량도 재서 연습을 할 수 있겠지요.

프랜차이즈는 본사에서 내려온 지침으로 걸리는 제약이 많을테니

개인카페에서 그 매장만의 커피나 사수, 사장님의 추출 방법, 노하우 등을 배워가며 자기만의 커피를 만들기에 프랜차이즈보다는 상대적으로 열려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개인카페가 이럴 수는 없겠지요.

프랜차이즈냐 개인카페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열정있는 팀원들, 좋은 사장님을 만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매장의 손님들, 분위기가 좋고 일하는 게 좋아서 이직이 고려되신다면 

새로운 매장에서는 더 더 좋은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고 

이직 과정에서 본인에게 맞는, 본인이 원하는 분위기의 매장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 주눅들지 마시고,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세요.

나이는 제 생각에는 많은 나이 아닙니다.

실제로 저도 글쓴이님보다 많은 나이에 이직도 하고, 잘 커피 하고 있습니다.

커피시장이 워낙 진입장벽이 낮고 어린친구들도 쉽게 쉽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쓴이님도 느끼신 대로 절대 쉬운 일이 아니고, 특히 커피 추출 등에 있어서는 공부도 필요하고 관심이 필요합니다.

나이로 차별을 두지말고, 나의 커피에 대한 관심도와 열정으로 차별화 하세요.

어린 친구들보다 분명 다름을 나타내보세요.

잘 하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이예요-!


profile

익명8851X호 작성자

2024-03-18 12:47  #2324562

@익명1505X호님

1505님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카페로의 이직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열심히 할 자신은 있는데 ᆢ글 캡쳐해놓고 읽으며 곰곰히 생각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용기를 얻고가요

profile

익명0437X호

2024-03-18 12:11  #2324515

남 얘기 듣지말고 일단 하고싶은거 있으면 막 해 봐도 되요.

시도를 하면 무언가가 안되도 나중에 남는게 있어요

시도조차 안하면 아무것도 안 남아요

profile

익명8851X호 작성자

2024-03-18 12:48  #2324571

@익명0437X호님

하고 싶은게 있다는것이 어찌보면 축복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도조차 안하면 남는게 없다ᆢ왠지 마음이 울렁거리네요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rofile

익명1921X호

2024-03-18 15:36  #2324735

제 이야기를 하자면..좋은 대학을 졸업했음에도 사무실에서 일하는게 싫어서 스타벅스에서 파트타이머로 시작했다가 내가 만든 커피가 유독 맛있다는 ㅎㅎ 어떤 고객 칭찬때문에 그 뽕에 취해서 커피를 계속했습니다. 퇴사 후 잠깐 해외에 나갔다 왔는데 어찌하다보니 또 커피브랜드로 입사하고 매장에서 근무하다 지금은 본사에서 커피를 연구하고 있어요. 저는 창업이 목표입니다. 비록 지금은 자금이 없어서 월급받으면서 살고는 있지만 ㅎㅎ과거를 돌아보면 저는 게으른 사람인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도 본사에서도 열심히 일해서 인정은 받았지만 정작 내 인생을 위해서 뭔가를 치열하게 준비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두서가없었지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최종 목표를 상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게 창업인지 아니면 커피브랜드에서 본부장/대표같은 임원인지 아니면 다른 목표가 있지는 아닌지. 창업이 목표라면 다른 방법으로 돈 빡세게 모으고! 커피클래스 하거나 공부하면서 커피 실력을 키우고 브랜드에서 일하고 싶으시면 매장에서 근무하다 본사지원 아니면 아예 본사로 지원! 여러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30대 초반이면 적진 않지만 그렇다고 채용하기 꺼려지는 나이도 아닙니다. 팀장이다 보니 면접도 보는데 경력도 좋지만 열정과 의지를 더 중요시하게 생각합니다. 커피? 가르치면 되는데 인성은 아니더라고요. 고민 많이 해보시고 최선의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profile

익명8851X호 작성자

2024-03-18 16:02  #2324775

@익명1921X호님

안녕하세요!저도 다른일하다가 커피랑 카페를 너무 좋아하게 되어서 퇴사하고 ..후로는 커피를 만들고 손님께 대접하고 이야기하고 하는 일을 너무 사랑하게 되어서 비록1년반이지만 행복하게 다니고있습니다. 저의 현재목표는 단순히 카페직원이아닌 바리스타라고 불릴 수 있는 자격을 갖는것(손님께 내드릴때 당당할 수 있는 커피), 그리고 카페업계에서 오래오래 일하는것입니다.. 이직을 하게 된다면 제가 적어도 어떤커피를 만들고 있는지, 꾸준히 알아갈 수 있는 환경이 좋을것같아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아직은 열정만 있는 상태이네요 ㅠㅠ 선배님 말씀듣고 용기를 좀 내보려고요!!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분들 말씀도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감사드려요

profile

익명2033X호

2024-03-18 18:49  #2324943

지금 계시는곳이 괜찮다면 꼭 이직을 할 필요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꼭 일하는곳에서 배울 필요는 없으니깐요.

커피를 배울수있는 방법은 많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물론 일하는곳이 커피를 배우기 좋은곳이라면 더 좋을순 있지만 그렇지않다고 못할건 없으니깐요.

지금 다니시는곳 다니시면서 세미나 혹은 교육들을 접해보시고 시간이 부족하면 일하시는곳에 얘기해서 조율하시면서 어느정도 경험을해보고 이직하시거나하는게 더 낳을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러면서 여러 업체들을 좀 보고 가고싶은곳이 생기거나하면 이직을하시는게 좋지않을까해요.

저도 1년정도 일하다가 로스팅도하고싶고해서 이직했지만 생각대로 되는건 아니어서 조금 후회한적이 있습니다.

좀더 경험하시는 시간을 갖으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방향이든 노력하시면 하시고싶은걸하시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profile

익명0745X호

2024-03-19 15:43  #2325650

저는 커피와 직장은 조금 별개로 생각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돈을 벌려고 직장을 다니는거기 때문에 더 나은 방향으로 커피를 발전시키고 싶은건 개인의 욕심이자 희망인거같아요~ 저도 그런 경험을 했었는데 결국에는 이직을 결정하기는 했습니다.

아직 경력이 오래되지 않아서 연봉이 다이나믹하게 오르지 않는 이상 이직하시기엔 본인 스스로에겐 큰 문제는 없을거에요.

말씀하신 취업이 하기 어렵다 이 부분은 커피를 잘 한다고 해서 무조건 취업이 되진 않는다 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커피 공부를 하는건 본인의 욕심이에요~ 저도 결국엔 근무를 하면서 외부 세미나를 많이 듣고 결국 이직을 정한것도 더 나은 커피를 하기 위함이였는데 저를 좋게 봐주셔서 연봉도 높여서 이직을 하긴 했습니다.

희망을 가지시되 욕심이 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익명9671X호

2024-03-19 19:05  #2325883

후회 안남게 더 도전해보세요
아직 첫 직장이신데 두려워하지마시고 더 많은 연령층의 손님, 서로 다른 지식을 가진 바리스타 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일 해보세요!! 저도 같은 나이지만 절대 많은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rofile

익명5067X호

2024-03-20 07:01  #2326202

31세 이시면 직장 다니시면서 커피 배우시고 카페 여러군데 다녀보시면서 바리스타, 사장님들과 친해지셔서 의견 나눠보세요. 현실적으로 직업으로 돈벌이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지, 진짜 적성에 맞는지? 고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profile

익명1860X호

2024-03-20 10:16  #2326328

단순히 커피에 대한 공부를 하고싶으신 것 이라면 외에 

지금의 근무 환경(급여나 동료, 손님의 인간성 등)이 마음에 들면은 개인적으로는 이직은 굳이? 싶긴 하네요.

어차피 다른 곳으로 가도 근무 환경은 고만고만 합니다. 물론 더 많은 원두 들을 다루는 로스터리로 가면

다양한 원두를 맛볼 기회 자체는 좀 더 많을 수도 있지만 그걸 본인이 다 핸들링 해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바리스타의 업무로서는 지금 계시는 매장과 할일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거든요. 

지금 계시는 매장이 여러모로 만족스러우시다면 개인적으로 클래스를 듣든 여러매장을 다니시면서 타매장 직원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등 커피 공부만 따로따로 하면서 조금 더 현재 매장에서 경력을 쌓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장기 근속이라는 거 생각보다 이직시에 매리트가 되기도 하거든요.



profile

익명1730X호

2024-03-20 18:44  #2326859

그 마음 알아요... 그냥 커피 모르는 사장들 아르바이트 오래한 아무것도 모르는 점장들 많지요... 저도 늦게 진입하고 현재는 아저씨 사장님이지만 정말 전문성 있게 하는 곳들 많아요 근데 그런데는 보통 로스터리 카페지요 계속 도전해 보세요

몇 년 하다 망할 카페 차릴거 아니시면 커피도 잘 공부하고 배워서 차리셔야합니다

profile

"비밀글입니다."

profile

익명5679X호

2024-03-22 15:40  #2328333

31살 때가 생각해보면 전성기였네요. 국내 핫플에서만 매니저로 일하던 시기 이직도 34살까지도 했었구요 

profile

익명3484X호

2024-04-16 15:34  #2343517

위에 좋은글 많네요 ~~

다소 워딩이 거친것도 있지만...


나이가 안중요하다고 할순없겠지만.


이력서에 나를 어필할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상대방에게 보여주는게 첫번째가 되실겁니다.

보여지는 외모는 두번째가 되겠구요 .

입사후 내 언행과 행동이 세번째가 되겠네요 .


숫자에 "자존감"을 낮추지마세요. 하는만큼 돌아옵니다.

그만큼 조급해질수도 있지만, 조금 천천히 들여다 보시는건 어떨까요 ?

걱정은 할수있겠지만. 나이가 있으신만큼, 충분히 더 찾아보시고

공부해보시고 결정해도 늦지않을것같아요. 위에 좋은글들이 많지만

진입장벽이 쉽다고 일이 쉬운건 아니거든요.

한잔에 커피를 위해 엄청 노력하고, 땀흘리는 바리스타들이 많습니다.

노력에 비해 보여지는게 아쉬울뿐이죠 !


나이가 입사에 영향을 안끼칠순 없지만. 그외 것들을 잘 이용하시면 입사의 벽이란걸 느끼지 못하실겁니다.

남들보다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지원한만큼 더 외부적으로는 아니더라도, 내부적으로 안정적이고

괜찮은 곳에 들어갈 확률이 높으실꺼에요. 

profile

"비밀글입니다."

인테리어 업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브루잉머신 어때요 ??? 4
에쏘 풋내.. 어떻게 잡으시나요 19
EUCA 디플로마 끝냈어요 2
연봉 2600 12
커린이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6
ㄷㅊㅇㅇㅈ 어떤가요 12
젤라또 추천 부탁드립니다!!
커피머신 엔지니어 계실까요? 7
종이컵 주문제작 업체 2
Ast 조언 3
Ek43 1
ㅋㅍㅎㅇ 근무해보신분? 10
커피용품 세척 어떻게 하세요? 4
커피에서 말하는 에센스가 2
블루보틀 판교 연락 2
10%커피 6
예비군 훈련 9
호주 워홀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