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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연 20.07.02. 20:22
댓글 2 조회 수 227



COLDWAVE는 음료를 빠르게 차갑게 만들어주는 도구입니다. Insert라고 부르는 제품 본체 내부에는 튜브와 튜브 안에 '물'이 차 있는데, 이 물이 얼어있다가 음료와 열 교환을 하면서 빠르게 식혀주는 도구이며, 제품 자체는 제임스 호프만의 리뷰에서 알게되었습니다.




 


호프만의 리뷰이고, 최근 날이 더워져서 늘 시켜먹는 SEYCOFFEE에 아이스 필터 브루잉 레시피를 물어보니, 레시피보다는 이 제품을 집에서 쓰는걸 추천받아서 그냥 눈 감고 질렀습니다. 본체는 39.99달러, 배송비는 무게로 인해 깡통배송인데도 9달러가 들었습니다. 메사추세츠에서 UPS로 배송해주었고, 뉴저지라서 주문하고 딱 일주일만에 한국으로 받았습니다.






설명서에는 10초정도면 충분히 시원해진다고 하지만 호프만 리뷰에는 2분을 담궈놨고, 비교를 위해 전부 2분을 담궜습니다. 온도는 10도 밑으로 떨어지며 충분히 시원합니다, 얼음물과 시원한 물 사이 정도로 굉장히 시원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3번정도 사용해봤으며, 각각 콜롬비아와 볼리비아, 브룬디를 사용했으며 전체적인 느낌은 이러합니다


뜨거웠을 때에 비해서

1. 신맛이 초반에 강하게 치고 들어온다

2. 바디가 Thick해지고, 강해진다. 실키해지는 느낌도

3. 후미에 바디와 단맛이 풀리면서 여러 노트가 동시에 훅 들어온다



초-중반까지는 단맛과 신맛이 존재하다가, 뭉툭해진 바디가 풀리면서 여러 노트가 풀립니다. 단 뜨거웠을때와는 다르게 기승전결같은 단락은 없고, 대표 노트들이 반복되면서 끝난다는 점이 좀 다릅니다.



세척은 편리합니다. 대충 설거지하고, 물기를 닦아낸 후 다시 냉동실에 넣으면 됩니다. 본체가 항상 차갑다보니 항상 물이 맺혀있다는게 좀 걸리긴 하는데, 맛에 큰 영향력을 끼친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제품 자체는 추천하는데 가격이 은근 비쌉니다. 39.99달러에 배송비까지 합치면 한화로 5~6만원 정도가 드는데, 이정도 값어치를 한다고는 생각하기 힘들어요. 좀만 더 깎아준다면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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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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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2020-07-03 11:46  #1286310

오 편리하고 좋네요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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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er

2020-07-03 21:33  #1286668

향이나 냄새만 안남으면 괜찮은거같아요 ㅎㅎ

물이 들어잇는거 같던데

아예 냉매가 들어잇는거면 더 좋지 않앗을까 싶기도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