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We have changed our roasting style up a bit. We started focusing on even development, not baking the coffee, and the regular filter profiles and espresso were starting to look really similar. The solubility of our coffee went up. When our filter and espresso profiles started to get increasingly close, we decided to start testing out our filter coffee on the espresso machine. We found that our espresso brewed with our filter roast was more juicy, sweet, and clean with no problems getting it to our desired extraction range. Now I finally understood Scott’s question: why are we roasting differently for espresso?
콩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꽤나 약배전이고 경도도 강해서 국내 로스터리 기준으로는 이건 당연히 브루잉용 원두겠거니, 하는 생각이 쉽게 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쉽게 쉽게 잘 추출이 될 것 같진 않지만, (하트에서는 최근 아마도 EK43으로 추출한다죠? 아닌가?) 여튼 근래에는 개인적으로 국내 브루잉용 콩으로 에스프레소 추출을 즐기는 상태라 되려 익숙해서 다행이기도 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12oz, 16oz 의 커피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로스터리보다는 조금 비싼 감이 있긴한데, 그래도 납득할만한 가격이긴 하거, 패키지 역시 특별할 것은 없지만 나름 괜찮습니다. 16oz 였는데 묵직한 패키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튼 하트에서는 이산화탄소 제거를 위해 최소 6일이상 Degassing:디개싱을 거치라고 이야기 합니다. 일단 충분한 기간 비행기를 타고 왔고, 기압로 인해 디개싱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태로 도착했기 때문에 그냥 추출에 적절한 디개싱 상태이긴합니다.
간단한 다이얼링 이후 마셔보니 약배전 특유의 산미는 당연하지만, 애프터에서 호밀류의 단맛이 은근히 오래가는게 재밌습니다. 의외로 단맛은 크게 느껴 지지 않는데, 플레이버에서 독특한 밸런스를 가진것 같습니다. 산미에서 단맛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이 일반적이라면 스테레오 블렌드는 산미에서 너티한 느낌으로 잔잔한 여운이 길게 유지되는 특징이 있어 보입니다. 스테레오라는 단어 자체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위상차에 의한 입체감"을 살리기 위한 음향학적 기술이라면, 하트의 블렌딩도 밸런스가 좋다라는 느낌보다는 2종의 콜롬비아간의 묘한 균형성을 가지고 재미있게 튜닝해 둔 것 같은 이미지가 더 큽니다.
현재는 콜롬비아 2종이 아니라 과테말라와 르완다 50%:50% 의 비율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군요 ^^
날씨도 날씨이거니와 사실 라떼를 그리 즐기진 않는데, 라떼에 배합해보니 묘한 궁합이 탄생합니다. 우유의 단맛이 전체 밸런스를 탄탄하게 만들어주네요.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산미에 이어지는 단맛과 진득하게 고소한 향미가 입안에서 은은하게 머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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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I, Kenya -Drop coff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