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토픽
(사진은 킨디오의 한 농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 작은 마을의 이름은 Buena vista인데, 영어로는 Nice view에 해당하는 단어로서 '좋은 경치'라는 의미가 됩니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문항입니다.
좋은 밸런스(76.9%) - 마일드 커피(55.4%) - 풀리 워시드 프로세스(32.3%) 순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개별 답안지를 확인한 결과 '마일드 커피'와 '좋은 밸런스'를 동시에 채크한 답안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응답자 절반 이상이 생각하는 콜롬비아 커피는 <마일드하며 밸런스가 좋은 커피>이며, <풀리 워시드 프로세싱>이 주를 이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콜롬비아 커피는 샘플 커핑 시 산미가 강하고 단맛이 약한 경향을 자주 보여서 <강한 산미>에 표가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정반대의 결과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1800m 미만의 고도에서 재배된 커피나, 킨디오, 바제 델 카우카 등 고온다습한 지역의 커피, 카스티죠Castillo 품종의 커피가 미디엄 이상의 로스팅을 하면 산미와 과일의 플레이버가 소멸하고 카라멜이나 밀크초콜릿의 단맛이 생성되었는데, 그러한 커피를 접한 경험에서 나온 인식이 아닐까 유추해 봅니다.
<문.2>
1. 스크린 사이즈(41.5%, 27명)
2. 커핑 점수(21.5%, 14명)
3. 재배 지역(12.3%, 8명)
4. 품종(7.7%, 5명)
4. 재배 고도(7.7%, 5명)
5. 결점두의 양(4.6%, 3명)
6. 재배 농장(3.1%, 2명)
7. 프로세싱(1.5%, 1명)
응답자가 10여명이 되었을 무렵 질문의 오류를 발견하였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나뉜다고 생각 하시나요?'가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나뉘어야 한다고 생각 하시나요?'라고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답안의 일관성을 위해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수프레모로 대표되는 스크린 사이즈를 따르는 분이 가장 많았고, 두번째로는 커핑 점수를 따르는 분이 많았습니다.
<스크린 사이즈>에 채크 하신 분 중에는 스크린사이즈 분류에 대해 부정적 답변을 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겠죠.
경험상, 스크린 사이즈를 중요시하는 로스터가 적지 않습니다.
'수프레모 커피'를 찾는 손님에게 사이즈와 맛이 무관하다는 것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마케팅적인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문.3>
주관식으로 복수 응답이 가능한 질문이었습니다.
'싱글'이라고 기입된 답변은 제 임의로 '싱글 브루잉'으로 계산하였습니다.
1. 싱글 브루잉 (25)
2. 에스프레소 블렌딩 베이스 (15)
3. 에스프레소 블렌딩 (10)
4. 생두의 개성에 따라 목적 다름 (6)
5. 싱글 에스프레소 (4)
6. 싱글 콜드브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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