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커피 협회(SCA), 코로나19로 인한 2020 월드 커피 챔피언십 취소 소식

-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으로 멜버른, 바르샤바서 개최 예정 월드 커피 챔피언십 불가피 취소

- 국내서 진행되는 코리아 커피 챔피언십(KCC)대회는 일정대로 개최 예정

7월 29일, 월드커피이벤트(World Coffee Events, 이하 WCE)와 스페셜티 커피 협회(Spcialty Coffee Association, 이하 SCA)는 멜버른과 바르샤바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월드 커피 챔피언십(World Coffee Championship, 이하 WCC)이 전세계적인 감염병으로 인한 국제 비자와 여행 제한으로 인해 취소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WCC 대회의 핵심은 전 세계에서 선발된 내셔널 챔피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연을 펼치는 것임을 감안했을 때, 현 코로나 19의 상황으로 인한 국제 비자, 여행 제약으로 인한 문제는 WCE와 SCA가 2020년도 행사를 취소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또한, 오는 11월에 2020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월드 브루어스 컵이 개최 예정이었던 호주 멜버른 국제 커피 엑스포(MICE) 전시도 금일 취소를 공지하였고, 오는 10월에 2020 월드 커피인굿스피릿,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 월드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그리고 체즈베/이브릭 챔피언십이 개최 예정이었던 폴란드 바르샤바 월드오브커피(WoC) 전시도 SCA와 취소를 논의 중임을 알렸다. 월드오브커피 관련한 추후 일정 정보는 향후 공지 될 예정이다.

SCA와 WCE는 “월드 대회 취소로 인해 많은 분들이 실망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도 올해 안으로 전세계 챔피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없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고 공식 안내문을 통해 전하며, 2021년 6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 예정인 월드오브커피(WoC) 전시 행사에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월드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 그리고 체즈베/이브릭 챔피언십의 개최 계획에 변동이 없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2021년 월드 커피인굿스피릿,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 월드 브루어스 컵, 월드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은 2021년도 6월 이후 개최될 예정이며 개최지는 결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금번 글로벌 대회 일정 변경과 관련해서, SCA 한국챕터는 2020 코리아 커피 챔피언십(Korea Coffee Championship, KCC)은 국내 현지 상황을 고려해 기존 공지된 일정대로 오는 8월과 9월 중 남은 2020 대회 4개 종목을 진행하여 내년 6월부터 재개될 2021 월드 대회에 출전할 국내 대표를 선발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이미 두차례 대회가 연기되며 진행했던 대회 참가자 설문을 통해 확인한 선수들의 의견과, 국내 전시 행사 개재, 대회별 방역 절차 도입, 연말 코로나 재유행에 대한 우려 등 다각도의 검토를 통해 결정한 부문이다. SCA 한국챕터는 코로나19 상황 속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하는 KCC 대회 운영을 위해 감염예방 프로세스를 적극 도입해 코로나19 현황 모니터링과 함께 막바지 준비 중임을 덧붙였다. 또한, 감염 예방 안전에 따라, 관람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각 대회 별로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리아 컵테이스터스 대회는 8월 11일(화)부터 15일(토)까지 서울 성수동 소재의 프레스나인에서, 코리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은 8월 24일(월)부터 30일(일)까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주)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 본사 사옥에서 진행되며, 코리아 라떼아트 챔피언십과 커피인굿스피릿 챔피언십은 9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서울 SETEC에서 개최되는 카페&베이커리 페어 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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