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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태의 커피 소비 경쟁력 제고, 커피배달 서비스로 이끈다. 히어유고 런칭

2021-02-22  



언택트 시태의 커피 소비 경쟁력 제고, 커피배달 서비스로 이끈다. 히어유고 런칭

신개념 커피배달 서비스 3월 정식런칭, 커피 외 시그니쳐 메뉴도 도입



통계청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음식시장 배달규모는 2020년 22조로 추정되며 배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배달앱 시장 규모는 2015년 1.5조에서 2020년 12조 수준으로 5년 간 8배 성장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즈앱에서는 2020년 20세 이상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회원의 결제금액 추정치를 전년비 75% 성장한것으로 발표해 배달앱을 통한 식음료 배달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진단을 뒷받침 한다.


배달서비스 의존도가 높아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이 때, 새로운 커피 배달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있다. 호주 멜버른의 듁스커피를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페블컴퍼니가 올해 '히어유고'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며 커피 배달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 히어유고는 기존 테이크아웃 포장 형태로 단순 배달하고 있는 커피배달 실태를 개선해 패키지와 운영방식에 차별점을 둔 커피배달 전문 브랜드다. 블랙워터이슈는 이기훈 대표와 인터뷰를 갖고 히어유고 서비스를 런칭한 배경과 시스템에 대해 들어봤다.



블랙워터이슈(이하 'B'). 히어유고 서비스 소개

이기훈 대표(이하 '이'). 샵인샵 개념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배달앱 기반의 커피배달 전문 브랜드다. 특히 운영시스템과 포장에 차별점을 두고 현재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3월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B. 커피배달 브랜드 설립 배경은

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카페가 휴업과 폐업을 겪는 모습을 보며 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을 겨냥해 히어유고를 기획했다. 기존 카페 운영자들이 최소한의 공간에서 최대효율을 낼 수 있는 배달모델이다.


B. 서비스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이. 배달앱을 통해 히어유고를 검색하면 가까운 히어유고 가맹점이 앱에 표시된다. 히어유고 서비스에 사용되는 듁스커피의 커피메뉴 6종과 음료 7종, 베이글보트 5종을 주문하면 전용 용기에 담겨 배달된다. 메뉴는 점포별로 선택적으로 운영하거나 자체 메뉴를 추가 할 수도 있다. 



B. 캔 포장에 대해

이. 일회용 사용이 불가피한점을 고려하여 안전성과 재활용률이 가장 높게 평가되는 소재인 알루미늄캔을 사용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형태변형과 향미손실에 있어서도 가장 우수한 소재로 평가 됐다. 


B. 듁스커피외에도 다른 커피를 사용할 수 있는지

이. 현재는 커피메뉴 품질의 일관성을 위해 단일 커피만을 사용하고 있지만 다양성을 고려할 시점이 되면 타 브랜드의 커피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B. 현재 베타서비스중인 지역은

이. 서울전역과 수원 일부지역의 17개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2월 중 울산과 광주, 파주, 부천 등 10개 가맹점에서 추가로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B. 가맹점 모집절차에 대해

이. 히어유고로 접수 된 가맹문의를 통해 배달수요, 기존 가맹점과의 영업구역등을 고려하여 상권을 검토한다. 계약 후 히어유고 본부에서 배달앱(배민, 쿠팡이츠)등록업무를 대행하며 메뉴제조와 포장, CS, 앱 이용방법등에 대한 트레이닝이 본사와 가맹점에서 각 1회씩 이뤄진다. 


B. 가맹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이. 소정의 가맹비와 교육비가 발생한다. 캔포장 설비와 포장재의 구입비용은 약 200만원대다. 베타서비스가 진행중인 2월 계약자에 한해 가맹-교육비를 할인하고 있다.



B. 앞으로의 계획

이. 카페시장은 지난해 최악이라 할만큼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앞으로의 상황도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는 어디서나 히어유고를 통해 좋은 커피를 배달 받을 수 있고, 카페는 앞선 형태의 배달서비스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바라며 정식런칭 후에도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커피배달 서비스 형태에 대해 고민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렇게 배달앱 카테고리에 히어유고를 안착하게 하는것이 올해의 목표다.


올 겨울과 함께 시작 된 50여일간의 매장 내 영업제한 조치로 인해 카페업계에는 유독 강한 칼바람이 불었다. 게다가 기존 테이크아웃 용기로는 음료의 품질을 담보할 수 없어 코로나시대에 큰 성장을 이룬 배달시장에서 조차 좀처럼 입지를 굳히지 못하며 다른 외식업계에 비해 배달특수를 누리지 못한것이 현실이다. 


히어유고와 같은 커피배달 솔루션의 등장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닌 일반 카페도 높은 품질의 포장과 배달서비스를 통해 커피 소비자들에게 한발짝 더욱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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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 최대 온라인 커피 미디어 시장을 연 블랙워터이슈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외 업계 전반에 대한 뉴스와 칼럼, 교육 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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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

2021-02-23 10:34  #1472654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