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징거 Etz-I 그라인더의 모습

엣징거 그라인더 EtzMAN, Etz-I 모델 올 가을 출시 예정

유럽 리히텐슈타인에 본사를 둔 엣징거 그라인더에서 블랙워터이슈에서 소개한 바 있는 EtzMAN, Etz-I 모델 출시 소식을 알렸다.[두 모델에 대한 소개는 아래 기사 참고]

• 엣징거, 홈카페를 겨냥한 매뉴얼 홈 그라인더 etzMAN 라인 출시 예정
• 엣징거에서 출시 예정인 핸드 그라인더, etz-I

엣징거 그라인더는 기존의 버 회전 방식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코니컬 버(Burr, 버의 형상이 원추형 모양)의 부활을 알린 그라인더이다. RRB(Rotating Ring Burr)라는 분쇄 매커니즘을 사용했다.[이 방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 【그라인더】 Etzinger etzMAX, 엔지니어가 작심하고 만든 그라인더

왼쪽 : EtzMAN / 오른쪽 : Etz-I 모델

새롭게 출시한 두 모델의 특징은 MAN(매뉴얼)이라고 명명된 것처럼 수동형 방식의 그라인더이다. 이는 최근 팬데믹 상황에서 홈카페 사용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홈바리스타들이 보다 쉽게 하이엔드 그라인더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Etz-I 의 경우 레귤러 모델과 트림 모델 2종이 출시될 예정이며, 모두 EtzMAX가 장착한 32mm 코니컬 버가 장착된다. 2종 모두 30g의 원두를 분쇄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지고 있다. 

레귤러와 트림의 차이는 무게와 크기이다. 트림이 레귤러보다 더 가볍다. (레귤러는 705g, 트림은 665g)이다. 

EtzMAN 모델도 2종으로 출시된다. 베이직 모델과 W 모델로 구분되는데 2017년 런칭되어 코니컬 버의 부활을 알린 EtzMAX에서 모터가 장착되지 않은 모델이다. 베이직과 W의 차이는 EtzMAX처럼 W(Weight) 즉 중량을 측정할 수 있는 아카이카 스케일의 탑재 여부이다. 따라서 EtzMAN-W 모델의 경우 AA 건전지3개가 탑재되어 실시간 도징량을 측정한다. 

최근 아카이아 스케일에서 출시를 밝힌 Orbit 그라인더를 비롯해 팬데믹은 홈카페의 상향 평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같은 변화가 전체 커피 시장에서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많은 소비자들의 인식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국내에서는 Etz-I 모델만 출시되며, 엣징거 코리아((주)채운베스텍)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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