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커피, 컨셉으로 말하다⑶ ― 커피자연주의 루소 정동 오픈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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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컨셉으로 말하다⑶ ― 커피자연주의 루소 정동 오픈




지난 16일(목) 정동에 새로운 공간을 선보인 루소랩이 오픈하였다. 기존의 매장들에서 바리스타들의 전문성을 강조한 모습이였다면 정동점의 경우에는 보다 고객 지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습이다. 물론 루소랩이 가진 기업 가치인 「커피」라는 무게 중심은 유지하는 틀 안에서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단순히 외형적인 요소들만으로 잣대를 놓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적어도 외적인 요소들을 통해 그들이 추구하는 방향에 대한 비전은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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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회 연재된 「커피, 컨셉으로 말하다」의 내용을 통해서 독자들 역시 이 공간이 실제 오프라인 매장으로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에 대해 기대감을 가졌으리라 생각된다. 우선 1층의 테이블 수를 상당히 포기하면서 놓인 U자형 에스프레소 바를 비롯하여, 항시 사용되지는 않지만 랩의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는 트레이닝 룸의 존재 등 루소랩이 지향하는 커피 전문 기업다운 다양한 공간들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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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에스프레소 바는 달라 코르테의 하이엔드 에스프레소 머신인 DC Pro 3그룹과 최근 말코닉에서 출시된 Peak 플랫버 그라인더, 안핌 슈퍼 카이마노 도저 타입 플랫버 그라인더와 에스프레소 머신의 온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놓인 마르코 핫 워터 디스펜서가 눈에 띈다. DC Pro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 USB 및 원격 제어를 통해 추출 세팅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매장에서 동시에 같은 종류의 원두를 사용하는 경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그룹마다 독립적으로 보일러와 PID를 탑재하고 있어 추출 일관성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달라 코르테 차세대 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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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바에서 또 한가지 눈에 띄는 제품은 달라코르테 미나 1그룹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유량 조절을 통해 다양한 압력 세팅을 구현하는 이 제품은 원두의 로스팅 프로파일과 캐릭터에 맞게 다양한 변수를 구사할 수 있는 1그룹 머신으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모델이다. 향후 루소랩 정동에서는 미나를 통해 정기적으로 루소랩 바리스타팀 내부적 평가를 통해 선정되는 바리스타 픽(Barista Pick) 싱글 오리진을 에스프레소로 추출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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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잉 바는 에스프레소 바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고객 테이블 방향에 브루잉 바가 위치하여 Slow Coffee를 즐기는 소비자들은 누구나 1층의 테이블에 앉아 커피가 추출되는 장면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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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타임이 있는 매장인만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하 온수 디스펜서는 필수인데 브루잉 커피를 추출하는데 최적화된 우버 보일러가 빌트인되어 있어서 일관된 온수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아 추출할 수 있다. 그라인더는 말코닉社의 과테말라 랩 모델과 디팅 KR804 모델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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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바 뒷편에는 로스팅 룸이 위치해 있다. 프로밧 P5 타입1이 놓인 이 공간은 도심 속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존 용량인 5킬로의 두 배인 10킬로 사이즈의 제연기를 설치하여 주변에서 제기될 수 있는 민원에 미리 대비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공간은 실제 커피 로스팅을 위해 사용됨으로 에스프레소 바 너머로 커피가 로스팅되는 순간의 모습을 카운터에서 직접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커피를 마시는 경험뿐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인지까지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는 입구에부터 들어서면서부터 커피의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려는 루소랩의 의지가 엿보이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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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대부분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벽면 공간 마다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커피를 문화로 풀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인 공간이다. 또한 공간 한켠에 트레이닝 룸이 위치해 있어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캐쥬얼 클래스와 같이 고객들과 함께 커피를 매개로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 것 역시 주목할만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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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랩 정동의 새로운 변화 가운데 하나인 키친 역시 주목할만 하다. 매일 매장에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든 빵을 직접 굽고 평일엔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제공하고, 주말엔 브런치를 제공한다. 주말에 시간내어 방문한다면 훌륭한 브런치와 스페셜티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호사로운 경험을 선사받을 수 있다.

커피를 중심으로 B2B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루소랩이 이제 고객들과의 본격적인 소통을 정동점을 통해 전개하려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기보다는 보다 완숙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을 엿볼 수 있는 루소랩 정동점은 기획 연재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 것처럼 인테리어부터 장비, 공간 등 모든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바리스타들과 고객의 접점을 만들기 위한 기획 단계부터의 고민이 담겨 있는 공간으로 정동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


읽어봄직한 연관글 : 커피, 컨셉으로 말하다⑴ ― 정동, 커피자연주의 루소가 선택한 새로운 공간커피, 컨셉으로 말하다⑵ ― 커피자연주의 루소 정동의 에스프레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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