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제가 스팀을 치는 스타일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공기주입 후 스팀레버를 세게돌려서 빠르게 치는 스타일입니다 !
그런데 같이 근무하시는 분은 공기주입부터 스팀 레버를 약하게하여 조절없이 스팀을 길고 약하게 오래치시는데요 , 그럴수록 우유의 단맛이 더 좋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관련 영상이나 글을 찾아봐도 많이 나오지
않는 내용이더라구요 ㅠ 제 스티밍 스타일이 잘못되고있던건가용 ,,?!
‘스팀을 길고 약하게 오래치면 우유의 단맛이 더 좋아진다’ 는 말은 우유 온도가 높을수록 우유의 비린맛이 난다는 것에 기반해서 풀어본다면, 안정적인 거품 주입과 적정한 온도에서 스팀을 멈추기에 용이하기 때문에 단맛이 좋다 라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주입을 세게하면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천천히 스티밍을 진행하면 온도가 천천히 상승하여 우유의 단맛이 더 좋아진다 하셨는데
유의미한 말일까요 ,,?!
온도가 천천히 상승하여 적정온도에 맞추기 용이하며 그러므로 단맛이 좋다 라고 하면 납득이 가나, 그저 온도가 천천히 상승해서 단맛이 더 좋다 는 저는 처음들어봅니다..
스팀 밸브는 무조건 최대로 열어 스티밍을 해야합니다.
이유는… 스팀이 강하게 나온다는건 스팀의 압력이 높다는 거고 높은 압력은 더 고운 밀크폼을 형성시켜 줍니다.
단 맛은 우유의 온도와 연관이 크지. 스팀의 압력과는 크게 연관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강한 스팀은 낮은 온도에서 나오는 단 맛 컨트롤이 힘들어 그렇게 설명을 한거 같은데 스티밍 컨트롤만 가능하시다면
무조건 최대로 밸브를 열어 스티밍 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정말 첨들어보는 말
대체 어디서 저런 글을 정보를 봤는지 궁금하네요
제일 간단하게 객관화를 위해 두분이서 라떼 각 두잔씩 만들고 남은우유도 두잔씩 따라서 마시면 될듯 합니다
실수방지를 위해 인당 2번씩 스팀쳐서 두잔만들면 평균값도 나올겁니다
스팀 압력을 약하게가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그럼 전체적으로 롤링이 안되서 오히려 온도 선택이 힘듭니다. 차라리 그냥 쌔게 해서 저온스티밍 하면 단맛은 더 올라오고 안정감있죠.. 굳이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머신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 머신일 경우 느리게 칠 수록 물의 함량이 높아져서 맛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그만큼 안정적인 폼 주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질감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숙련도와 머신에 따라 상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