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 유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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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 유감 (1)

세계무대 위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에 가려진 이면


올해도 세계대회 개최지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다. 밀라노에서 문헌관 커퍼가 WCTC에서 우승을, WLAC에서 이영화 바리스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한국의 바리스타가 세계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은 낯설지 않을뿐만 아니라 매년 얼마나 더 좋은 성적을 거둘지 기대 될 정도로 우리나라의 바리스타들은 이제 세계대회에서 '통하는' 수준이 되었다. 하지만 그런 한편 세계대회에 출전 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KCC(Korea Coffee Championship)에서는 대회 심사와 관련한 이슈가 발생하며 참가선수들로 하여금 혼란을 갖게하는 상황이 매년 이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019 KBrC에서는 예선과 본선의 점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엑셀파일에 오류가 있는채로 업데이트 되었고 심사위원이 수기로 입력한 점수와 최종 공지된 점수가 다른 경우도 있었다. 또한 본선 6위로 결선에 진출 했어야 하는 한 선수의 의무서비스 평가지가 심사위원에 의해 다른 선수와 뒤바뀌며 당해 결선 진출기회를 갖지 못하고 이듬해 대회에 '결선시드'를 받는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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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20 KLAC에서는 결선라운드에서는 대회가 끝난 후 한 선수가 공식잔을 사용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결선 결과를 재 공지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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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국가대표 선발전이라는 큰 행사를 치르는 과정에서 실수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심사과정은 무결점을 목표로 더욱 신중했어야 하나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실수나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이해 못할일도 아니다. 비록 이후의 사과 방식에 있어 아쉬움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동안은 실수를 인정하고 발빠르게 사과하는 SCA 한국챕터의 태도는 평가할만 했다. 


하지만 이달 초에 열렸던 2022 KNBC에서 발생한 이슈, 그리고 그 이슈를 지금까지 매듭짓지 않고 선수와 지리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SCA 한국챕터 대회위원회의 태도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다. 


내막은 이렇다. (계속)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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