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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2018 WBrC 챔피언의 코치로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올린 테츠 카츠야 인터뷰
2018-11-28
2018 WBrC 챔피언의 코치로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올린 테츠 카츠야 인터뷰
블랙워터이슈에서는 지난 【NEWS】 2018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 에미 후카오리(Emi Fukahori, 스위스)가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 기사에서 에미 후카오리가 국가대표로 첫 번째 출전한 세계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여러 가지 이유를 짚어 보았다. 그녀의 우승 배경 가운데에는 2016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 테츠 카츠야(Tetsu Kasuya, 일본)가 있었다. 블랙워터이슈에서는 테츠에게 직접 어떻게 스위스의 에미 후카오리를 돕게 되었고, 그녀에게 어떤 조언들이 베풀어 졌는지에 대해 들어보았다.
Photos by Rodrigo Torii for World Coffee Events.
Q) 에미 후카오리는 스위스 Mame 카페 소속인데 어떻게 그녀를 알게 되었나?
A) 우리는 2015년 시애틀에서 만났다. 나는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 때문에 그 곳에 있었고, 그녀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때문에 그곳에 있었다. 시애틀의 첫 만남 후에 우리는 서로 종종 연락했다. 그리고 이번에 그녀의 코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Q) 올해 에미의 프리젠테이션은 아주 단순했다. 모든 추출을 마치고, 그녀는 테이스팅 노트를 묘사하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 내가 영상으로 볼 때, 3분 가량을 아로마와 플레이버를 심사 위원들에게 설명하는데 사용했던 것 같다. 그녀에게 어떤 조언을 하였는가? 그녀의 시연과 월드 브루어스컵의 규정은 어떤 관련이 있는가?
A) 프리젠테이션 스피치에서 우리의 목표는 심사 위원들이 커피가 뜨거울 때부터 완전히 식었을 때까지 커피를 온전히 즐기게 하는 것이었다. 우리의 커피의 강점은 복합성(Complexity)과 다양한 맛의 변화(Layers)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심사 위원들이 우리의 커피에 기대하는 점들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커피의 맛을 설명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대회의 특정한 규정과 상관 없이, 프리젠테이션 내내 모든 규정에 대해 고려하면서 시연을 진행한다.
A) 맛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 커피가 브라질에서 온 것이라고 하였을 때, 놀라워했다. 내가 스위스 취리히에 처음 갔을 때, 블라인드 커핑을 진행했고, 나는 4개의 커피를 선택했다. 놀랍게도 그 4개의 커피가 모두 브라질의 다테라(Da Terra) 농장에서 온 커피였다.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의 프리젠테이션 컨셉을 《발견(Discovery)》이라고 정했다.
Q) 또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고트스토리社의 GINA 브루잉 툴이다. 대개 많은 선수들이 V60를 선택하는데 왜 그녀는 GINA를 선택했나? 또한 침출 > 여과 > 침출 방식의 브루잉 메소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라우리나 품종의 커피를 완벽히 추출해내기 위해 커피를 완전히 뜸들여야 했다. 마침 GINA는 유속을 조절할 수 있는 노브를 가지고 있는 툴로 물이 여과되어 흐르는 것을 멈추어 마치 클레버처럼 완전 침출이 가능했다.
또한 뜸들이기 이후 여과식 추출을 진행한 뒤에 다시 완전히 침출해야 했는데, 이러한 효과는 우리가 사용한 커피를 더 복합적이고 다양한 커피 플레이어를 컵에 담는데 유용했다. 실제로 마지막에 진행하는 침출은 침출이 진행되면서 물의 온도가 점차 식기 때문에 온도가 변하면서 커피에서 추출되는 다양한 맛을 표현하는데 아주 적합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방식이 모든 커피에 적용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적어도 우리가 사용한 커피에는 아주 잘 맞았다.
Q) 그녀는 스위스에 당신은 일본에 있는 것으로 안다. 그녀를 어떻게 도울 수 있었나?
A) 나는 일주일에 2번 스위스에 갔고, 때때로 어려운 상황일 때에는 온라인으로 코칭할 수 있었다.
Q) 브루어스컵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해 어떤 점을 제일 강조하고 싶은가?
A) 가장 중요한 점은 심사 위원들에게 단순히 커피를 마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반복되지 않을 것 같은 "커피 경험(Coffee Experience)"을 선사하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 커피의 맛을 잘 묘사하는 것은 기본이다.
Q) 코치로도 성공한 바리스타가 되었다. 코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인가?
A) 팀 빌딩과 자기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대회는 팀워크 스포츠이다. 그래서 아무도 그들 스스로 노력한다고 해서 우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내 생각에는 승리는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선수가 대회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것을 성취하도록 돕는 것이 코치에게는 더 중요하다. 물론 우승을 위해서는 선수들의 실력도 중요하나 약간의 시기와 우연의 도움도 필요하다. 때때로 시기와 우연의 장난으로 우승에 실패하는 경우를 보았다.
Source by Tetsu Kasuya Facebook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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