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컬럼 정보

【Trouble Shooting】 오버홀 꼭 필요할까요? by Signpost Coffee

Mar 15, 2019


외부 기고자 싸인포스트 커피 테크팀
 

오버홀 꼭 필요할까요?

 


Roastery & Tech 싸인포스트 커피(Signpost Coffee) 테크팀입니다. 커피머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정비와 꼼꼼한 유지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런 메인터넌스에는 비교적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한 오버홀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 ‘오버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오버홀(Overhaul)이란? 
사전적인 정의는 ‘기계, 엔진 등을 분해해서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 입니다. 오버홀이 시작되면 모든 부품들은 꼼꼼하게 다 해체가 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 후 문제가 있는 부품이 발생하면 수리하거나 교환을 하게 됩니다. 이때 고장나지 않은 것들도 한번에 같이 점검하기 때문에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제조된 시기별로 내부 설계가 변경된 것을 적용시키거나, 튜닝 파츠로 업그레이드를 하기도 하며, 마지막으로 외관이 손상됐을 경우 카페 내부의 기존 인테리어와의 심미적인 조화를 위해 색상을 바꾸거나 로고를 그려 넣기도 하는 최상위 정비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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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오버홀을 하기 전 커피머신 내부(위에서 바라본 모습) / 우 : 오버홀이 완료된 커피머신 내부(위에서 바라본 모습)



왜 필요할까?
자동차나 시계, 카메라 등의 정밀한 기계, 그 중 비교적 고가의 브랜드인 제품들에 장점 중 하나를 꼽자면, 관리만 잘한다면 오랫동안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사용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커피 머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다른 장점을 꼽자면 오랜 시간 사용하더라도 그 가치가 많이 떨어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감가상각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 

그러나 관리를 잘 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데요, 여기서 말하는 관리는 정기적인 점검이나 소모품 교체도 있겠지만 오늘 이야기 하고 있는 오버홀도 꼭 필요한 절차입니다.

커피 머신의 내부에는 항상 열과 물 그리고 압력이 가득 차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사용량이 많아 짐에 따라 각 종 부품은 마모되고, 물이 차있는 배관이나 보일러에는 스케일이 자연스럽게 축적됩니다. 또 적절한 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관리에 소홀하면 녹이 슬거나 부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녹이 슬거나 부식이 되지 않는 금속으로 알려진 스테인레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명이 길긴 하지만 녹이나 부식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금속은 아니며, 커피 머신도 결국은 기계이기 때문에 흐르는 시간을 극복할 수는 없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거나 소모품 교체 등 유지 관리를 게을리하면 많은 수리 비용이 발생하거나 머신을 폐기처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카페 그리고 커피 머신을 주로 사용하는 바리스타가 기본적인 소모품 교체 외에 내부를 점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과 오버홀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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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침출식(포화)그룹 헤드 내부에 쌓인 스케일들(오버홀 전) / 우 : 오버홀이 완료된 침출식(포화)그룹 헤드 내부



오버홀 언제 해야 할까?
커피 머신의 경우 보통 3-5년에 한번씩은 오버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카페에서 커피 머신을 사용하는 경우 3-5년이 지나면 내부에 스케일이 쌓여 열효율이 떨어지거나 유량이 달라지게 되며, 보일러에 달려있는 부품이나 배관 연결 부위로 스케일이 새어나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자가 오버홀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머신 설치 후 3년이 지난 다음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보일러 내부를 한번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때 보일러 내부의 스케일을 확인하여 오버홀 여부를 결정하고 문제가 없다면 3년 이후부터는 매년 한번씩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관리를 잘 해온 기계라면 5년이 넘었다고 무조건 오버홀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점검이 필요한 상황을 확인하는 방법은?
전문적인 엔지니어가 아니라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1. 연속된 추출 후 물 온도가 설정 값으로 회복되는 속도가 예전보다 느려졌다.
- 히팅 엘레먼트에 스케일이 흡착되어 열전달율이 감소하여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여 열효율 떨어짐.
2. 오랜 시간 전원을 넣지않고 보관하다가 다시 사용하려고 한다.
- 연결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추운 곳에서 보관하여 동파 우려됨.
3. 그룹별 유량이 서로 다르다.
- 리스트릭터(지글러)가 스케일로 막힘.
4. 스팀 봉이나 온수 노즐에서 수증기가 새어 나온다.
- 내부에 압력을 잡아주는 고무 패킹이 경화되어 깨짐.
5. 커피 머신에서 비정상적인 소리가 들린다.
- 익스팬션 밸브나 안전밸브, 진공 방지 밸브에 문제가 생김.

평소에 사용하는 커피 머신에 관심을 갖지 않는 다면 위의 상황들이 발생해도 인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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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그룹 헤드 캡(뚜껑)안쪽에 쌓인 스케일들(오버홀 전) / 우 : 오버홀이 완료된 그룹 헤드 캡(뚜껑)안쪽



오버홀 어떻게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까?
오버홀을 하려면 커피 머신에 대한 구조, 작동 원리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분해 그리고 조립을 분해의 역순으로만 생각하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또 필요한 장비와 공간 그리고 예비 부품들도 필요합니다. 

오버홀에 소요되는 시간은 진행하는 사람이나 업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짧게는 3-5일 넉넉하게는 보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 영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대체 머신을 설치하는 작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버홀의 과정 역시 사람이나 회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저희는 보통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합니다.
 
1. 의뢰인과 협의하여 전체적인 기계 인수 및 일정을 조율합니다.
2. 테크실에 오버홀 대상 머신이 입고되면 전기와 물을 연결하여 
머신의 전반적인 구동상태와 문제점을 체크합니다.
3. 커피 머신 외부 프레임 및 내부 부품들을 하나씩 분해하며 스케일 발생 정도를 확인합니다. 
4. 스케일 제거제를 사용하여 보일러와 배관 등에 쌓인 스케일을 제거합니다.
5. 그 외 내외부 프레임이나 상판, 배수 트레이 등에 쌓인 먼지나 때를 제거합니다.
6. 분해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며 부품을 교체하거나 복원합니다.
7. 전기와 물을 다시 연결하여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여 동작을 확인합니다.
8. 기존 장소로 이동하여 설치 및 테스트 후 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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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열이 누적되어 변형된 PCB 박스 / 우 : 정상적인 PCB 박스



어떤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커피 시장이 성장하고 카페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오버홀이 필요한 머신들도 늘어났지만, 어떤 업체에 맡기는게 좋을지 고민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때 처음 떠오르는 곳은 아마도 사용중인 머신의 구입처나 그 브랜드의 수입사 일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입사에서는 오버홀 작업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구입처에서도 할 수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오버홀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고 비용도 저렴하지 않으며, 특정 브랜드 서비스센터라고 디테일한 오버홀을 하는 것은 아니므로, 주변에 오버홀 작업을 받아 본 분들에게 잘 알려진 업체를 소개 받거나 여러 곳에 문의를 해본 뒤 신중하게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조건 가격이 저렴하거나 빠른 시간에 오버홀을 해준다는 업체에 맡기는 것은 조금 위험한 일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업체에 맡겼다가 시간과 비용 그리고 머신까지 잃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머신은 분해하지 않고 머신 내부에 약품을 넣어 스케일을 제거하는 방식도 있는데 이럴 경우 내부에 약품이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아 배관의 연결 부위나 게이지, 히터 등이 약해져서 터지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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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오랜 사용으로 오염된 드레인 박스 어셈블리 / 우 : 세척된 드레인박스 어셈블리




오버홀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오버홀을 하는 데에는 적지않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합니다. (Ex – 머신 운송비, 부품비, 공임비, 대체 머신 대여비, 긴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 등) 그러므로 보통 기본 비용이 커피 머신 가격의 5-20% 정도로 책정되어 있으며 업체마다 상이합니다. 또 작업중 교환되는 부품과 점검 중 발견되는 문제 해결에 대한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고가의 커피 머신일수록 기간과 비용도 늘어나는 편이라 정확한 견적을 책정하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보통은 의뢰하시는 분과 이야기를 통해 그 비용과 교환하는 부품에 대한 진행 여부를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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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오랜 기간 사용된 배관 – 오버홀 전 / 우 : 깨끗하게 세척 된 배관



그라인더도 오버홀이 필요할까?
그라인더의 경우 내부에 열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미약하고 부식되거나 스케일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오버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용량에 따른 칼날 교체와 콘덴서, 플래퍼 등 소모품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컵의 퀄리티 유지에 꼭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커피 머신 오버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카페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인 커피 머신, 유지관리에 신경써서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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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 최대 온라인 커피 미디어 시장을 연 블랙워터이슈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외 업계 전반에 대한 뉴스와 칼럼, 교육 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블랙워터이슈 에디터
B.EXPERT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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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star

May 10, 2019 15:10

보유자격 없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D



소중한 첫 댓글에! 10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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